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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추석연휴 '24시간 비상대응'…재난안전·응급진료

등록 2025.09.21 07:00:00수정 2025.09.21 07:3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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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별 종합대책 수립해 비상대응체계 가동

[제주=뉴시스]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지난 2023년 9월27일 오전 제주공항 1층 도착장이 관광객들의 발걸음으로 북적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제주=뉴시스]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지난 2023년 9월27일 오전 제주공항 1층 도착장이 관광객들의 발걸음으로 북적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주도는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 명절을 위해 재난·안전, 의료, 교통, 소방 등 분야별 종합대책을 수립해 비상대응체계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도는 추석 연휴 기간인 내달 3일부터 9일까지 실시간 상황관리체계 구축 및 다중이용시설 등 사전 안전점검을 강화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재난안전상황실은 24시간 비상근무체계로 운영하며 ▲각종 재난발생 시 상황 전파 ▲부단체장 즉보 등 보고체계 유지 및 긴급대응 ▲기상상황 수시 모니터링 등을 한다.

폐쇄회로(CC)TV관제센터에서는 24시간 경찰·소방과 협업을 통해 폭력, 교통사고, 실종자 발생 등 각종 생활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실시간 집중관제를 실시한다.

특히 연휴 전 인파 집중이 예상되는 전통시장의 경우 도, 행정시, 소방 및 안전관리자문단 등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민속오일시장 등 주요 전통시장 13개소를 집중 점검, 안전위험요인을 사전에 해소하고 있다.

응급의료체계 확립을 위해 응급진료상황실도 운영하고 모바일앱 및 도청 누리집 등을 통해 문 여는 병·의원 및 약국을 안내하는 등 의료 공백을 최소화한다.

또 식중독 발생과 감염병 집단발생 대비 다소비 성수식품 점검을 강화하고 감염병 상황실 운영을 통해 감염병 발생 모니터링 등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교통안전관리를 위해 특별수송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대중교통 등 교통수단 이용 불편사항 및 사고에 신속 대응한다.

자치경찰단에서는 연휴 기간 가용 인력·장비를 집중 투입해 기간별 혼잡 예상지역 교통 관리 및 교통정체 예상구간 신호체계 탄력 운영 등 교통관리에 주력할 예정이다.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해운항만 특별상황실 운영, 낚시어선 합동 안전점검 및 여객선 특별 합동점검도 추진했다.

화재예방을 위해 다중이용시설 등을 대상으로 화재위험요인 점검을 실시, 응급상황 대응 등 24시간 119구급상황관리센터 운영을 강화한다.

소방시설 차단·폐쇄행위 등에 대해 집중 점검할 예정이며 예비수보대 가동, 구급상황요원 추가 배치 등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 대응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대규모 종합 테마파크업 안전점검, 안전취약계층 및 사회복지시설, 가축전염병 등 분야별 안전관리대책을 마련하여 각종 안전사고 예방에 집중한다.

조상범 제주도 안전건강실장은 "도민과 제주를 찾는 귀성·관광객이 안전하게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재난·안전 상황관리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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