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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유엔총회 트럼프 회담 앞 '대러 강력 제재' 촉구

등록 2025.09.22 15:26:53수정 2025.09.22 16: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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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도 유럽 대러 제재에 동참해야"

[워싱턴=AP/뉴시스] 지난달 18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만나고 있다. 2025.09.22.

[워싱턴=AP/뉴시스] 지난달 18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만나고 있다. 2025.09.22.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번 주 미국 뉴욕 유엔총회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회담을 앞두고 러시아에 대한 '강력한 제재'를 촉구했다고 폴리티코가 21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를 통해 "러시아는 자신이 저지른 일에 대한 결과를 직시해야 한다"며 "평화를 추구하도록 강제하기 위해 충분한 대응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강력한 제재는 러시아가 유럽연합(EU) 국가들에 위협이 되는 것을 막을 수 있는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거의 매일" 러시아로부터 자국을 방어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러시아 무기에서 유럽, 미국, 일본 등 외국 부품 수천 개가 발견됐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러시아가 제재를 회피할 수 있는 모든 공급 경로와 수단을 차단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23일~29일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난다. 이 자리에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평화 협상과 관련해 미국이 제공할 안보 보장에 대해 명확한 설명을 요구할 계획이다.

EU 집행위원회는 지난 19일 러시아에 대한 19번째 제재안 초안을 발표했다. 전쟁 자금으로 활용될 수 있는 러시아의 에너지 수익을 차단하고 기존의 제재 회피를 막는 것이 목표다. 제재 회피를 돕는 중국 및 인도 기업에 대한 조치도 담겼다.

2027년 1월 1일부터 러시아산 액화천연가스(LNG) 수입을 전면 금지하는 내용이 골자다. 사상 처음으로 암호화폐 플랫폼과 거래를 제한하는 조치도 포함했다. 러시아 군수 관련 기업 45곳과 '그림자 함대' 선박 118척을 추가로 제재하는 내용도 있다. 러시아 동결 자산에서 발생한 현금 수익을 우크라이나에 지원하는 것도 제안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게시글에서 "우리는 EU의 19차 대러 제재 패키지가 정말 고통스러울 것이라고 기대하며 미국도 유럽과 함께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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