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개국 구글 지도서 '독도' 표기 오류…서경덕 "강력히 항의해야"
한국만 '독도'로 표기…일본은 '다케시마'로
있지도 않은 '독도 공항'→'쓰시마 공항' 안내
![[서울=뉴시스] 전 세계 42개국 구글 지도에서 독도가 '리앙쿠르 암초'(Liancourt Rocks)로 잘못 표기돼 있는 모습 (사진=서경덕 성신여대 창의융합학부 교수팀 제공) 2025.09.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9/23/NISI20250923_0001950550_web.jpg?rnd=20250923090834)
[서울=뉴시스] 전 세계 42개국 구글 지도에서 독도가 '리앙쿠르 암초'(Liancourt Rocks)로 잘못 표기돼 있는 모습 (사진=서경덕 성신여대 창의융합학부 교수팀 제공) 2025.09.2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전상우 수습 기자 = 최근 구글 지도가 울릉군에 있는 '독도 박물관'을 '김일성 기념관'으로 잘못 표기해 논란이 된 가운데,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국가별 독도표기 현황을 알아본 결과 42개국에서 '리앙쿠르 암초'로 잘못 표기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 교수는 23일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이같은 사실을 알렸다.
서 교수는 "미국·캐나다·영국·프랑스·스웨덴·호주·뉴질랜드·인도·베트남 등 총 42개국 팔로워들이 제보한 결과, 전부 '리앙쿠르 암초'(Liancourt Rocks)로 잘못 표기돼 있었다"며 "지난 3년 전 조사에서는 26개국 팔로워들이 동참해 줬는데, 그때나 지금이나 구글 지도는 똑같이 잘못된 표기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독도'로 올바르게 표기된 건 한국 뿐이었다. 일본에서는 여전히 일본이 주장하는 대로 '竹島'(다케시마)로 표기되고 있었다"며 "또 구글 지도에 '독도 공항'을 검색하면 일본의 '쓰시마(대마도) 공항'으로 안내한다. 독도에는 공항이 없는데 '독도공항'이라는 항목 자체가 들어가 있는 것도 문제지만 클릭하면 '쓰시마 공항'으로 안내하는 건 더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구글 측에 꾸준히 항의해왔지만 시정이 안되고 있다. 이젠 한국 정부가 강력하게 항의해 반드시 올바르게바꿔나가야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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