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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윤석열 30일 2차 출석요구서 전달…"불응시 형사소송법 검토"

등록 2025.09.25 14:57:23수정 2025.09.25 16:5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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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 변호인 선임서 제출 안돼"…직접 전달

[서울=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 24일 내란 특검의 출석 요구에 불응한 가운데, 특검은 오는 30일 2차 출석요구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윤 전 대통령이 7월 9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2025.07.0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 24일 내란 특검의 출석 요구에 불응한 가운데, 특검은 오는 30일 2차 출석요구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윤 전 대통령이 7월 9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2025.07.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서진 고재은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 24일 내란 특검의 출석 요구에 불응한 데 대해 특검은 오는 30일 2차 출석요구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박지영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 특검보는 25일 정례브리핑에서 오는 30일 오전 10시 출석 요구서를 서울구치소 교도관을 통해 전날 직접 전달했다고 말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이 '방문조사할 경우 응할 생각이 있다'는 취지의 입장을 낸 데 대해 "저희한테 어떤 의사도 전달된 적 없다"며 "현재 외환 의혹 관련해서는 정식적으로 변호인 선임서가 제출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오는 30일 출석과 관련해 별도로 의사를 전달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이 두 번째 소환에도 불응할 경우 "일반적인 형사소송법 절차에 따라서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부(부장판사 백대현)는 오는 26일 오전 10시15분부터 진행되는 윤 전 대통령의 특수공무집행방해, 직권남용권리행사 방해 등 혐의 사건 첫 공판기일을 중계하기로 했다. 전날 특검이 내란특검법 제11조에 따라 중계 신청을 한 데 따른 것이다.

박 특검보는 "처음인 만큼 특검에서도 잘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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