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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위, 국감 증인·참고인 채택…김건희 의혹·사고 발생 기업 관계자 등

등록 2025.09.25 17:28:37수정 2025.09.25 19:5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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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목걸이'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 국토부 국감 증인 채택

ODA·양평고속도 등 尹정부 특혜 의혹 관련 기업 다수 증인 채택

DL 이해욱·DSDL 조욱래·금호 박세창 등도 채택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맹성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이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국토위는 이날 회의에서 김윤덕 국토교통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2025.07.30. kgb@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맹성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이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국토위는 이날 회의에서 김윤덕 국토교통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2025.07.3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다음달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 윤석열 전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에게 목걸이를 준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 등이 증인으로 채택됐다.

국토위는 26일 현재 국정감사에 기관 증인 이외 이 회장 등 일반 증인 26명과 참고인 5명을 부르기로 했다. 증인과 참고인은 여야 합의에 따라 국정감사 전까지 변경될 수 있다.

이 회장은 다음달 13일 국토교통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 증인으로 김원철 대표와 함께 이름을 올렸다. 증인 신청 이유는 주택공급 및 건설 정책의 구조적 문제 진단과 개선 방안 마련이지만 김 여사 목걸이 관련 질의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 회장 목걸이 논란 이외에도 김 여사 관련 질의가 이어질 전망이다. 한만희 해외건설협회 회장은 해외 정부개발원조(ODA) 사업 관련, 이상화 동해종합기술공사 부사장은 서울~양평 고속도로 종점 변경 특혜 의혹 관련 이유로 국정감사 증인 명단에 올랐다.

같은날 류긍선 카카오 모빌리티 대표는 대통령실 특혜 의혹 등으로,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는 가덕도 신공항 건설공사 수의계약 특혜 및 윤석열 정부 관저 공사 특혜 의혹으로 국정감사 증인석에 설 예정이다.

국토위는 다음달 13일 국정감사에서 기업 임원을 불러 최근 중대재해사고 등에 대한 책임도 추궁할 전망이다.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는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관련, 최주선 삼성SDI 대표는 리튬배터리 화재 사고 관련 질의를 위해 증인 명단에 올랐다.

김보현 대우건설 대표, 정경구 HDC현대산업개발 대표, 주우정 현대엔지니어링 대표, 송치영 포스코이앤씨 사장, 허윤홍 GS건설 사장, 이해욱 DL그룹 회장 등이 건설 사고 또는 건설안전 관련 질의를 위해 증인 명단에 포함됐다.

롯데건설은 같은날 유동성 문제 등으로 국정감사에 출석하게 됐다. 국토위는 박현철 롯데건설 대표를 증인으로 불러 쌍령공원 민간개발 특례사업 관련 롯데건설 유동성 점검 및 대책에 대해 질의할 예정이다.

이재명 대통령 관련 질의도 예상된다. 이재명 테마주로 꼽히는 코나아이의 조정일 대표는 다음달 20일 경기도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신청 이유는 택시요금 정산 수수료 결제 관련이지만 이 대통령 언급도 예상된다.

박선순 다원시스 대표와 이용배 현대로템 사장은 다음달 21일 한국철도공사 등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각각 철도차량 제작 및 납품 지연, 철도차량 입찰 담합 및 대기업 갑질 관련 질의를 받게 됐다.

문재인 정부 통계 조작 의혹 관련 증인도 채택됐다. 다음달 23일 한국부동산원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관련 질의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조욱래 DSDL 회장과 박세창 금호건설 부회장은 다음달 29일 국토교통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됐다. 조 회장은 서대전광장 지하개발, 박 회장은 건설사고 안전사고와 오송지하차도 참사 부실시공 등으로 증인 명단에 올랐다.

이철빈 전세사기 깡통전세 피해자 전국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과 양치승 바디스페이스 대표가 각각 다음달 13일 국토부 국정감사와 같은달 20일 서울시 국정감사 참고인으로 채택됐다. 이들은 전세사기 피해 실태 등을 진술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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