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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교통비 27만8000원 예상"…작년보다 8000원 올라

등록 2025.10.03 06:00:00수정 2025.10.03 07:5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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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연구원 추석 연휴 통행 설문조사

응답자 29.4% 귀성 또는 여행 안 가"

"일 때문에" 13.6%, "돈 때문에" 12.1%

[서울=뉴시스] 한국교통연구원이 지난 8월 통행실태조사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귀성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로 "고향 거주로 인해 명절에 이동하지 않는다"(34.5%)가 꼽혔다. 2025.10.03. (자료=국토교통부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한국교통연구원이 지난 8월 통행실태조사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귀성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로 "고향 거주로 인해 명절에 이동하지 않는다"(34.5%)가 꼽혔다. 2025.10.03. (자료=국토교통부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연희 기자 = 올해 추석 연휴 기간 지출할 것으로 예상되는 교통비가 약 27만8000원 수준으로 지난해보다 약 8000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교통연구원이 지난 8월 22~28일 9911명을 대상으로 '추석 연휴기간 통행실태조사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보면 응답자들은 올해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제출할 것으로 예상하는 교통비는 평균 약 27만8000원으로 조사됐다. 작년(27만원)보다 8000원 오른 것이다.

응답자 70.6%는 이번 추석 연휴에 귀성 또는 여행을 다녀올 계획이라고 답변했다. 지난해(70.5%)와 비슷한 비율이다. "귀성 또는 여행 계획 모두 없다"는 답변은 29.4%다.

귀성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고향 거주로 인해 명절에 이동하지 않는다"(34.5%)가 꼽혔다. '교통혼잡'은 14.6%, '업무(생업)' 13.6%, '지출비용 부담'이 12.1%로 뒤를 이었다.

추석 연휴 동안 여행을 간다고 응답한 비율은 40.9%로 그 중 89.5%가 국내여행에 집중됐다. 나머지 10.5%는 해외여행을 다녀온다고 답했다.

귀성·역귀성 및 여행 도착지를 권역벼로 살펴보면 귀성 목적지가 경상권(31.6%)인 비율이 가장 높고 수도권(26.9%), 충청권(15.9%), 전라권(16.6%) 순으로 조사됐다. 여행 목적지는 경상권(25.2%) 비율이 가장 높고 수도권(19.9%), 강원권(14.7%), 전라권(13.0%) 순으로 나타났다.

추석 연휴 기간에 가장 많이 이용되는 고속도로는 경부선(21.9%)이다. 서해안선 11.8%, 호남선 10.0%, 중앙선 8.1%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응답자들은 추석 연휴 기간 중점을 둬야 할 대책을 묻는 질문에는 18.9%가 "안전한 귀성·귀경길을 위한 대중교통 안전점검 및 관리 강화"를 꼽았다. 13.9%는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확대"를, 13.6%는 "사고 또는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응과 대처"라고 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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