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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준호 "국힘 김미나 창원시의원, 쓰레기 같은 망상…법적 조치"

등록 2025.10.10 10:30:30수정 2025.10.10 11:3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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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나, 이 대통령 김현지 '경제공동체' 의혹 글 올려

한 "저잣거리에서나 볼 법한 유언비어…당 차원 고발"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지난 6월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6.27.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지난 6월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6.2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신재현 한재혁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10일 이재명 대통령과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 사이 '경제 공동체' 의혹 발언을 한 김미나 경남 창원시의원(국민의힘)에 대한 법적 조치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준호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김미나 창원시의원이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렸다가 지운 망언에 대해 응분의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김미나 시의원은 지난 8일 자신의 SNS에 "김현지와는 아무래도 경제공동체 같죠? 그렇지 않고서야"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수십 년이나 저런 경제공동체 관계라는 건 뭔가 특별하지 않으면 가능하겠냐. 예를 들면 자식을 나눈 사이가 아니면"이라고 덧붙였다.

한 최고위원은 "저잣거리에서나 볼 법한 유언비어를 버젓이 적었는데 뭐의 눈에는 뭐만 보인다더니 무슨 쓰레기 같은 망상 하고 살기에 이런 말 하면서 부끄러움도 못 느끼나"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태원 참사 유가족을 향해서는 '시체팔이 족속'들이라 막말했다가 지난달 10일 1억4000만원을 배상 한 지 한 달밖에 지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그 더러운 버릇을 도저히 못 고치고 또 이런 글을 썼다. 이런 자가 다시는 정치권에 들어오지 못하게 해야하지 않나"라고 했다.

한 최고위원은 "민주파출소 등을 통해서 가짜뉴스를 원천 차단하고 유언비어 유포자를 발본색원하도록 당 차원 대응이 필요하다"며 "김 시의원에 대해서는 고발을 포함해 강력한 조치를 당 차원에서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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