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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매치 최다 출전 137경기' 손흥민, 브라질전 원톱…이재성 센추리클럽(종합)

등록 2025.10.10 19:3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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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범근 홍명보 넘어 한국 남자 축구 최다 출전 단독 1위

미드필더 이재성, A매치 100번째 경기…역대 18번째

삼바군단 브라질, 비니시우스·카세미루 등 최정예 선발 출격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브라질과 친선평가전을 앞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손흥민이 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훈련 중 장난을 치고 있다. 2025.10.09.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브라질과 친선평가전을 앞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손흥민이 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훈련 중 장난을 치고 있다. 2025.10.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축구 국가대표팀 '캡틴' 손흥민(33·LAFC)이 세계 최강 브라질전 공격 선봉에 서면서 한국 남자 선수 A매치 최다 출전 신기록을 세웠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0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브라질과 10월 A매치 친선경기를 치른다.

손흥민은 브라질을 상대로 3-4-3 포메이션에서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나선다.

2010년 12월 시리아와의 친선경기에서 성인 국가대표로 데뷔한 손흥민은 이날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면서 137번째 A매치를 치르게 됐다.

이로써 차범근 전 국가대표 감독, 홍명보 현 대표팀 감독(이상 136경기)을 넘어 한국 남자 선수 A매치 역대 최다 출전 공동 1위에 올랐다.

손흥민은 A매치 최다 득점에서도 53골을 기록, 1위인 차범근 전 감독(58골)을 5골 차로 추격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14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파라과이와의 10월 A매치 두 번째 친선경기에서 손흥민의 최다 출전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한다.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브라질과 친선평가전을 앞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2025.10.09.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브라질과 친선평가전을 앞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2025.10.09. [email protected]

이번 기념행사엔 '레전드 올드 앤드 뉴 - 프롬 차, 투 손'(Legend Old & New - From Cha, To. Son)이라는 타이틀이 붙었다.

'차'는 이미 한국 축구의 '레전드'인 차범근 전 감독을 뜻한다.

차 전 감독은 파라과이전에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아 손흥민에게 기념 유니폼을 직접 전달하며 살아있는 전설로 우뚝 서는 후배를 축하하고 격려할 예정이다.

손흥민과 함께 공격 삼각편대로는 이재성(마인츠), 이강인(파리생제르맹)이 나선다.

지난달 원정으로 치른 미국과 친선경기에서 부상을 입고 소집 해제돼 센추리 클럽 가입이 미뤄졌던 이재성은 이날 출전으로 A매치 100경기를 채웠다. 남자 축구 역대 18번째다.

중원에선 돌아온 사령관 황인범(페예노르트)과 백승호(버밍엄시티)가 공수 조율을 맡는다.

지난달 처음 태극마크를 단 혼혈 파이터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는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고양=뉴시스] 김선웅 기자 = 대한민국 축구대표팀과 평가전을 앞둔 브라질 축구대표팀의 비니시우스가 7일 경기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2025.10.07. mangusta@newsis.com

[고양=뉴시스] 김선웅 기자 = 대한민국 축구대표팀과 평가전을 앞둔 브라질 축구대표팀의 비니시우스가 7일 경기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2025.10.07. [email protected]

좌우 윙백으로는 이태석(아우스트리아 빈), 설영우(즈베즈다)가 포진하고, 스리백 수비는 조유민(샤르자),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김주성(산프레체 히로시마)이 호흡을 맞춘다.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울산)가 낀다.

세계적인 명장 카를로 안첼로티(이탈리아) 감독의 브라질도 최정예 멤버를 내세웠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호드리구(이상 레알 마드리드), 마테우스 쿠냐, 카세미루(이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스테방(첼시) 등이 선발로 나선다.

항공편 문제로 늦게 온 미드필더 브루노 기마랑이스(뉴캐슬)도 선발로 출격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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