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송강미술관서 '김규승 특별기획전-다시 바람이 분다' 개최
16일부터 2026년 1월 11일까지
![[안동=뉴시스] '생명의 노래(松韻) (그림=김규승 작) 2025.10.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0/12/NISI20251012_0001963835_web.jpg?rnd=20251012131929)
[안동=뉴시스] '생명의 노래(松韻) (그림=김규승 작) 2025.10.1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11일 송강미술관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1954년 안동에서 태어나 교직과 예술 창작을 병행하며 평생을 화업에 헌신한 고 김규승 화백(1954~2025) 유작을 중심으로 한 특별기획전이다.
김 화백의 유작 작품 총 54점으로 구성된다.
김 화백은 대구에서 중·고·대학을 졸업한 후 32년간 교단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며 교육자 삶을 이어갔다. 정년을 마치기 전 그림에 전념하기 위해 교직을 내려놓았다.
이후 솔묵한국화연구실에 머물며 창작에 전념했다. 개인전 28회 및 국내외 기획·단체전을 포함해 700여 차례 전시에 참여하며 자신의 예술세계를 펼쳐 보였다.
김 화백 회화는 전통 수묵담채에서 출발, 수채화적 감각과 현대적 추상으로 확장되며 독창적인 한국화 지평을 열었다.
특히 안동 실경과 제주 풍경, 소나무와 일주문 시리즈 등은 지역성과 전통을 바탕으로 하면서도 현대적 감각을 결합해 고유한 미학을 완성했다.
말년에는 종교적 주제를 담은 작품과 함께 생명의 빛을 탐구하는 회화를 선보였다. 마지막 작업 '생명의 노래-生韻'을 끝으로 2025년 2월 생을 마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