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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중동의 역사적 새벽 열었다…모든 게 바뀌기 시작한 순간"(종합)

등록 2025.10.13 19:15:50수정 2025.10.13 20:4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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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무력으로 얻을 것 다 얻어…이란에 평화의 손길 내밀어야"

"테러리스트에 맞서 전장에서 얻은 승리를 평화와 번영으로 이어가야"

[예루살렘=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13일 예루살렘의 이스라엘 의회 크네셋에서 연설하기 전 기립박수를 받고 있다. 그는 이날 모든 이스라엘 인질들이 석방된 것과 관련, "새로운 중동의 역사적 새벽"을 선언했다. 2025.10.13.

[예루살렘=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13일 예루살렘의 이스라엘 의회 크네셋에서 연설하기 전 기립박수를 받고 있다. 그는 이날 모든 이스라엘 인질들이 석방된 것과 관련, "새로운 중동의 역사적 새벽"을 선언했다. 2025.10.13.


[예루살렘=AP/뉴시스] 유세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13일 이스라엘 크네세트에 도착한 후 기자들에게 "오늘은 위대한 날이며, 완전히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날"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런 행사는 전에도 없었고, 본 적도 없다"고 덧붙였다.

이날 백악관이 공개한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문 발췌문에 따르면, 트럼프는 이스라엘 의원들에게 "새로운 중동의 역사적 새벽"을 선언할 계획이다. 이에 따르면 그는 "지금부터 여러 세대가 지나도 이 순간은 모든 것이 바뀌기 시작한 순간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말할 계획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스라엘은 무력으로 얻을 수 있는 모든 것을 얻었다. 전장에서 테러리스트에 맞선 이러한 승리를 평화와 번영이라는 궁극적 목표로 삼을 때"라고 강조할 예정이다.

이는 올해 초 이스라엘과 짧은 전쟁을 치른 이란을 향한 트럼프 대통령의 메시지로 "우정과 협력의 손길은 항상 열려 있다"고 말할 계획이다.

트럼프는 또 셰바 메디컬 센터를 방문, 이날 하마스로부터 석방된 이스라엘 인질 20명 중 일부를 만날 가능성이 있다. 이스라엘도 인질 석방과 교환해 이날 오후부터 팔레스타인 포로 석방을 시작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 후 이집트로 이동하여 중요한 정상회담을 개최한다. 그는 이 정상회담을 통해 전쟁 종식을 공고히 하고 중동의 더욱 지속 가능한 평화를 위한 토대를 마련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백악관에 따르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비롯해 20여명의 다른 지도자들과 함께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이집트를 방문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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