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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발전 헌신' 42회 충북단재교육상 3명 선정

등록 2025.10.15 09: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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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부문 송문규, 학술부문 최시선, 공로부문 민용순

42회 단재교육상 수상자. 왼쪽부터 사도부문 송문규 봉황송온마을돌봄공동체 대표, 학술부문 최시선 옥산중학교 교장, 공로부문 민용순 청주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 센터장. *재판매 및 DB 금지

42회 단재교육상 수상자. 왼쪽부터 사도부문 송문규 봉황송온마을돌봄공동체 대표, 학술부문 최시선 옥산중학교 교장, 공로부문 민용순 청주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 센터장.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김재광 기자 = 충북도교육청은 42회 단재교육상 수상자 3명을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사도부문 송문규 봉황송온마을돌봄공동체 대표, 학술부문 최시선 옥산중학교 교장, 공로부문 민용순 청주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 센터장이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단재교육상은 역사학자이자 언론인, 독립운동가로 활동한 단재 신채호 선생의 숭고한 교육 정신을 기리기 위해 1984년 제정됐다.

충북 교육 발전과 미래 교육의 비전을 구현하는 교육인들의 열정과 헌신을 격려하고, 교육 현장에서 귀감이 되는 인물에게 수여한다.

송 대표는 오랜 교직 경험과 지역 공동체 활동을 바탕으로 학생 인성과 학습 지원에 이바지하며 봉황송온마을돌봄공동체를 설립·운영했다. 지역의 다양한 인적 자원을 교육 활동과 연계해 돌봄과 배움이 함께하는 마을 학교를 운영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최 교장은 35년간 교직에 헌신하며, 교육 현장과 학문 연구를 조화롭게 결합해 충북교육의 학술적 기반을 확립하는 데 이바지했다.

그는 훈민정음 연구에 매진해 여러 학술지에 논문을 발표하고, 역사적 가치와 철학을 학계와 대중에 널리 알렸다. 방송 출연과 시민 강연을 통해 한글의 우수성과 인문 정신을 전했고, '논어의 숲에서 사람을 보다'를 비롯해 7권의 저서를 발간하기도 했다.

민 센터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 통합교육과 지역사회 연대의 기반을 다졌다는 평가를 받아 공로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장애 학생 가정의 돌봄·상담 지원, 학부모 교육, 진로·직업 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장애인 가족의 삶의 질 향상과 교육권 보장을 위해 헌신했다.

장애 인식 개선 캠페인과 지역사회 협력망을 구축해 포용적 교육 문화 정착과 사회적 약자 지원 강화에 힘썼다는 평가를 받는다.

시상식은 오는 23일 오전 10시 충북교육문화원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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