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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인천시장 출마? 솔직히 고민 중"

등록 2025.10.15 13:29:12수정 2025.10.15 14:3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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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윤창렬 국무조정실장에게 캄보디아 납치-감금 사건 관련 질의하고 있다. 2025.10.13. kmn@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윤창렬 국무조정실장에게 캄보디아 납치-감금 사건 관련 질의하고 있다. 2025.10.1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하다임 인턴 기자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연수갑)이 내년 6·3 지방선거 출마 의향을 묻는 말에 "일절 생각 없다고 말하기는 좀 그렇다"고 말했다. 인천시장 출마 의사를 내비친 것으로 보인다.

박 의원은 14일 밤 YTN라디오 '김준우의 뉴스 정면승부'에 출연해 "지난 10년 의정활동을 통해 두 번의 대통령 탄핵을 경험하고 민주주의 위기를 극복했던 저의 첫 번째 정치적 소명이나 무대는 이제 마무리한 것 아닌가 싶다. 이에 앞으로 저에게 주어질 역할에 대해 솔직히 고민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지난 2009년 5월 고 노무현(전 대통령) 노제에 참석하고 난 이후에 16년 동안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이라는 말 하나를 가지고 여기까지 왔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

박 의원은 "아무래도 정치인은 국민의 대표 아니겠냐. (출마) 요구도 많고 다른 의견들도 많기에 폭넓게 주권자인 시민과 국민 뜻이 어디에 있는지 살피고 있다"고 전했다.

정치권에서는 박 의원의 인천시장 출마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 지방선거 전략을 물밑에서 조율 중인 가운데 전국 17개 광역지자체 중 최대 승부처는 서울시장, 경기도지사, 인천시장, 부산시장 등 4곳이 꼽힌다.

현재 민주당에서는 정일영 의원(연수을)만이 공식적으로 인천시장 출마를 선언한 상태다. 이밖에 같은 당내에서는 3선의 박찬대 의원(연수갑), 김교흥 의원(서구갑), 유동수 의원(계양갑), 허종식 의원(동구·미추홀구갑), 박남춘 전 인천시장 등이 거론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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