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정선군의회, 하반기 주요사업장 현장점검 마무리

등록 2025.10.16 14:56:1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임계·여량·북평 지역 사업 추진상황 점검… “완성도·관리 체계 강화” 주문

정선군의회는 16일 2025년도 하반기 주요사업장 현장확인 활동 셋째 날 일정을 이어가고 있다.(사진=정선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선군의회는 16일 2025년도 하반기 주요사업장 현장확인 활동 셋째 날 일정을 이어가고 있다.(사진=정선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선=뉴시스]홍춘봉 기자 = 강원 정선군의회(의장 전영기)는 16일 2025년도 하반기 주요사업장 현장확인 활동 셋째 날 일정을 이어가며 임계면, 여량면, 북평면 등 주요 지역 사업 현장을 차례로 점검했다.

첫 방문지는 임계면 직원지구 밭기반 정비사업 현장으로, 총사업비 42억원이 투입돼 농경지 배수로와 용수 공급시설을 정비 중이다.

이 자리에서 전흥표 의원은 “공사 자재 납품 과정에서 지역 업체의 참여를 확대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배왕섭 의원은 “사업 이후의 유지관리 체계도 중요하다”며 장기 보수 계획 수립을 주문했다.

전광표 의원은 “준공 후 폐기물을 현장에 방치하는 사례가 없도록 끝까지 깔끔한 정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고, 송수옥 의원은 “예산 규모에 걸맞은 완성도를 보여야 한다”며 마무리 관리의 철저함을 당부했다.

이어 의원들은 여량면 유천리 ‘천년의 숲(은행나무)’ 사후관리 현장을 방문했다.

해당 사업은 2020~2022년까지 10억원을 투입해 은행나무 958주를 식재한 사업으로, 현재는 생육환경 개선과 고사목 정비, 추가 식재가 진행 중이다.

전흥표 의원은 “조성 후 5년이 지난 만큼 관리가 미흡한 구간이 있다”며 “전망대·주차장 정비와 접근성 개선 등 관광자원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전광표 의원은 “토양이 척박해 생육이 더디다”며 전문가 자문을 통한 토양개량과 활착 관리 강화를 요청했다.

세 번째 방문지는 여량면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 현장이었다.

총사업비 45억원이 투입된 이 사업은 주민 복합공간인 ‘아우라지센터’ 조성 사업으로, 현재 공정률은 약 62%이며 오는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센터는 지상 2층 규모로 체력단련실, 다목적문화실, 동아리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전흥표 의원은 “준공 후 운영 주체와 인력 배치가 명확하지 않으면 시설이 방치될 우려가 있다”며 행정의 유지관리비 및 운영비 지원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조현화 의원은 “체력단련실과 동아리실 운영 시 안전관리와 지도 인력 확보가 필수”라며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 구성을 요청했다.

전광표 의원은 “시공 품질 확보에 만전을 기하라”고 농어촌공사에 당부했다.

정선군의회는 이날 일정을 끝으로 2025년도 하반기 주요사업장 현장 확인 활동을 모두 마무리했다.

전영기 의장은 “현장 점검을 통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중심의 행정 추진을 당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발전과 주민 복지 향상을 위한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