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국민마트, '일본 김치' 판매…서경덕 "올바른 표기로 바꿔야"
![[서울=뉴시스] '일본 김치' 판매하는 독일 마트 (사진=서경덕 교수팀 제공) 2025.10.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0/17/NISI20251017_0001968071_web.jpg?rnd=20251017091059)
[서울=뉴시스] '일본 김치' 판매하는 독일 마트 (사진=서경덕 교수팀 제공) 2025.10.1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독일 '국민마트' 알디(ALDI)가 홈페이지에 '김치'를 '일본 김치'로 소개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시정을 요구했다.
서 교수는 "논란이 된 후 독일에 거주하는 한인이 또 제보를 해 줬다"며 "확인해 보니 자사 홈피에 김치 레시피를 알려주며 'Japanisches Kimchi'(일본 김치)로 소개하고 있었다"고 17일 밝혔다.
알디(ALDI)는 매출 45조 원 이상으로 독일 전체 유통 시장 대표 초대형 마트 그룹이다. 독일 뿐만 아니라 프랑스, 스페인, 덴마크 등 유럽 여러 나라에 진출한 업체다.
최근 이 업체는 '김치'를 '중국 김치'로 표기해 판매 중인 것이 드러나 논란이 된 바 있다.
서 교수는 "2년 전 이 회사 김치 제품에 독일어(Original aus China)와 이탈리아어(Originale dalla Cina)로 '중국에서 기원' 했다는 문구가 쓰여져 있어 항의 메일을 보내 이 문구는 없앴다"고 전했다.
그는 "현재 독일에 거주하는 한인들이 '중국 김치'와 '일본 김치' 표기를 없애기 위해 항의 메일을 지속적으로 보내고 있다"이라고 "이런 상황이 지속된다면 유럽인들에게 자칫 김치가 중국 혹은 일본 음식인 양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도 있기에 반드시 올바른 표기로 바꿔야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독일 한인들과 공조해 반드시 시정해 보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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