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자원공단, 울산 연안에 참문어 유생 5만 마리 방류
![[부산=뉴시스] 참문어. (사진=한국수산자원공단 동해본부 제공) 2025.10.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0/17/NISI20251017_0001968611_web.jpg?rnd=20251017151558)
[부산=뉴시스] 참문어. (사진=한국수산자원공단 동해본부 제공) 2025.10.1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이아름 기자 = 한국수산자원공단(공단) 동해본부는 울산 북구 어물동 연안 해역에 참문어 유생 약 5만 마리를 첨가(방류)했다고 17일 밝혔다. 공단이 참문어 유생을 첨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참문어 유생자원 첨가는 '울산시 참문어 산란·서식장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국립수산과학원이 제공한 참문어 유생을 활용해 참문어 자원을 회복하고 어업인 소득 증대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참문어는 맛과 식감이 뛰어난 고부가가치 어종이지만, 최근 어획량 감소와 환경 변화로 인해 체계적인 자원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울산시와 공단 동해본부는 2022년부터 북구 어물동 해역을 중심으로 참문어 산란·서식장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4년 차 사업이 진행 중이다. 현재 북구 어물동은 참문어의 자연 산란이 지속적으로 관찰되며 지역어업인들의 기대감과 만족도가 높다.
공단은 유생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사육 수조의 수온(20~22도)을 모니터링하고, 첨가에 적절한 시기를 판단했다. 또 유속이 비교적 느리고 소형 무척추동물 등 잠재적 먹이원이 서식할 수 있는 해조숲 인근을 첨가 적지로 선정해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방식으로 유생자원 첨가를 진행했다.
공단은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유지하며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서식 기반 확대 등을 통해 참문어 자원의 안정적인 정착과 해양 생태계 건강성 회복에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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