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춤했던 코스피, 강보합 마감…삼전·하이닉스는 '신고가'(종합)
미장 약세 등으로 하락 출발했지만 추세 전환
장중 3794까지 치솟기도…삼전, 9만9000원 넘겨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3748.37)보다 0.52포인트(0.01%) 오른 3748.89에 장을 마친 17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 종가가 보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865.41)보다 5.87포인트(0.68%) 하락한 859.54에 거래를 마감,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1421.3원) 대비 3.3원 오른 1421.2원에 장을 마감했다. 2025.10.17. myj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0/17/NISI20251017_0021018367_web.jpg?rnd=20251017155420)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3748.37)보다 0.52포인트(0.01%) 오른 3748.89에 장을 마친 17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 종가가 보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865.41)보다 5.87포인트(0.68%) 하락한 859.54에 거래를 마감,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1421.3원) 대비 3.3원 오른 1421.2원에 장을 마감했다. 2025.10.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간밤 미국 증시 하락 등의 영향으로 하락 출발했던 코스피가 급등락을 거듭하다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반도체 업황 호조에 힘입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장 초반 약세를 딛고 신고가를 경신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52포인트(0.01%) 오른 3748.89에 장을 마쳤다. 전날 종가(3748.37)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종가 기준으로는 사흘 연속 최고치를 기록했다.
코스피는 이날 0.42% 하락한 3732.76에 하락 출발해 3722.07까지 밀렸지만, 이후 추세를 전환해 장중 3794.87까지 치솟으며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나홀로 4429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120억원, 1691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제품(4.79%), 화학(4.76%), 유틸리티(3.77%), 철강(1.19%), 반도체(0.86%), 자동차(0.44%)에서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조선(-0.67%), 증권(-2.24%), 기계(-3.08%), 운송(-0.97%), 호텔·레저서비스(-0.52%) 등 대부분 업종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도 상승 마감했다.
삼성전자(0.20%), SK하이닉스(2.87%), LG에너지솔루션(3.21%), 현대차(0.41%), HD현대중공업(0.20%) 등이 올랐다. 이날 인적분할 소식이 전해진 삼성바이오로직스(-1.41%), 두산에너빌리티(-4.18%), 한화에어로스페이스(-2.56)만 하락했다.
특히 이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장중 한때 9만9100원, 47만5000원을 터치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865.41)보다 5.87포인트(0.68%) 하락한 859.54에 거래를 마감했다. 개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988억원, 429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이 1244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알테오젠(0.23%), 에코프로비엠(12.59%), 에코프로(27.04%)를 제외한 대부분 종목은 약세를 보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글로벌 증시 변동성에도 상승추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특히 외국인 수급이 유입되고 있고 미국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과 한국 고위급 대표간 회담 소식이 알려지며 협상에 대한 낙관론이 국내 증시에 기대감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지수만 보고 코스피가 강세라고 보기에는 외국인 수급이 2차전지와 반도체 대형주로 쏠리고 있어 무리"라며 "로봇 업종의 경우 시장의 변동성 확대로 최근 급등 후 차익실현 심리가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1421.3원) 대비 3.3원 오른 1421.2원에 장을 마감했다.
한편 지난밤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지역은행의 대출 문제가 불거진 데 따른 투자심리 악화로 약세를 보였다. 1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301.07포인트(0.65%) 밀린 45,952.2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1.99포인트(0.63%) 떨어진 6,629.07에, 나스닥종합지수는 107.54포인트(0.47%) 내린 22,562.54에 각각 하락 마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