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건국전쟁 찬양하는 정치인들, 민주주의 배신"
제주4·3평화공원 찾아 참배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8일 제주시 봉개동 제주4·3평화공원 내 위령제단에서 헌화와 분향을 하고 있다. 2025.10.18. oyj434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0/18/NISI20251018_0001969032_web.jpg?rnd=20251018104805)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8일 제주시 봉개동 제주4·3평화공원 내 위령제단에서 헌화와 분향을 하고 있다. 2025.10.18. [email protected]
조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9시30분 서왕진 비대위 부위원장, 정춘생·신장식 의원과 함께 제주4·3평화공원을 찾아 참배의 시간을 가진 뒤 취재진과의 질의응답 시간에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주 의원이 최근에 건국전쟁2라는 영화를 봤다. 4·3과정에서 민간인 학살 책임자를 찬양하는 그런 내용의 영화"라며 "도대체 우리나라 제2당을 대표하는 국회의원, 정치인이 어떻게 민간인 학살 책임자를 보고 그 영화를 찬양하는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또 "진보와 보수를 떠나서 우리나라 민주주의와 인권과 보편적 상식에 대한 배신이라고 생각한다"며 "마땅히 장동혁 대푝 사과해야될 사안이다. 특히 제주43희생자 분들 앞에서 반드시 사과해야 할 사안이라는 생각을 갖고 그런 점에서 오늘 저희가 추모하게된 이유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조 비대위원장은 내년 지방선거 출마 여부에 대한 질문에 "저는 비상대책위원장이다. 선출된 당대표가 아니고 비대위원들도 선출된 당지도부가 아니"라며 "지금 비대위는 내년 지방선거에 대한 일체 논의를 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현재 비대위가 출범하게된 이유와 그 문제를 해결하고 당 혁신을 하기 위한 노력에 집중하고 있다"며 "12월23일 전당대회를 통해서 새로운 지도부가 선출되면 그 후에 내년 지방선거에 대해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8일 제주시 봉개동 제주4·3평화공원에서 헌화와 분향을 한 뒤 취재진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5.10.18. oyj434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0/18/NISI20251018_0001969046_web.jpg?rnd=20251018105146)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8일 제주시 봉개동 제주4·3평화공원에서 헌화와 분향을 한 뒤 취재진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5.10.18. [email protected]
이어 "법사위원장도 민주당 소속이기 때문에 이번 정기국회에서 못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간사와 협의해서 정기국회에서 논의하자고 얘기하고 있다. 국정감사가 끝나면 예산심사와 법안심사가 이뤄질텐데, 우선순위 법안으로 상정하자고 요청해서 추진해보겠다"고 강조했다.
조 비대위원장 측은 이날 오전 제주도당사에서 제주 당원들과 비공개 간담회를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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