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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GGM 사회적 임금 입장차…"예측 실패" vs "기회 비용"

등록 2025.10.20 11:52:55수정 2025.10.20 14:02:24

박필순 시의원, 개방형 체육관·동반지원센터·임대주택 등 지적

광주시장 "사회적 임금은 불가피한 선택…재정난에 시기 조절"

시정질문하는 박필순 의원. (사진=시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시정질문하는 박필순 의원. (사진=시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광주형 일자리' 제1호 기업인 GGM(광주글로벌모터스)의 저임금 시스템을 보존하기 위한 간접 복지사업인 개방형 체육관과 동반성장센터, 공동 임대주택 등 이른바 사회적 임금을 놓고 광주시와 시의회가 공방을 벌였다.

광주시의회 박필순(더불어민주당·광산3) 의원은 20일 시정질문을 통해 "GGM 설립 당시 노사 상생뿐 아니라 간접적 복지 혜택을 통해 사회적 임금을 보장키로 약속했는데, 아쉬움이 크다"며 현장 실태를 조목조목 지적했다.

우선, 빛그린산단 내 개방형 체육관의 경우 2023년 6월 준공하고도 수영장 안전 보완 등을 위해 2년이 지난 9월에야 완료됐고, 내년 3월 개장을 위해서는 최소 250명의 수요가 있어야 함에도 예상 이용자가 10분의 1인 25명에 불과한 점을 들어 "수요예측 실패 아니냐"고 캐물었다.

450억 원이 투입된 노사 동반성장지원센터도 숙소들이 텅텅 비어 있고 강당은 쓰지도 못하고 있는 데다 천장은 비가 샌 채로 방치돼 있다고 지적했다. 지원센터는 중앙 부처 등과의 협의를 거쳐 12월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거복지로 송정역 KTX 투자선도지구에 공공임대주택 300호를 지원키로 한 점을 두고도 박 의원은 "당초 계획보다 늦어지는 것 아니냐"고 질의했다.

이에 대해 강기정 시장은 "GGM 사회적 임금은 광주형 일자리를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지만, 현실적으로는 빛그린산단 활성화가 선행돼야 하고, 관련 시설들은 지금 당장 문을 열면 적자로 예산 낭비 논란을 낳을 수 있다"며 "수요예측 실패라기보다는 재정 압박이 너무 커서 시기를 조절하고 있는 측면도 있다"고 말했다. 또 "일종의 기회비용으로 볼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김영문 문화경제부시장은 "GGM 근로자를 대상으로 매월 30만원씩의 주거비를 지원하고, 2030년까지 임대주택 300호를 공급키로 하는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는 있지만, 노동자들 입장에선 서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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