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국제사회 압박에 외국 구조 지원 수용키로…韓 등 4개국 투입
등록 2026.08.29 06:08:17수정 2026.08.29 06:54:24
터널 구조·DNA 검사·법의학 감시 분야 지원
수력발전소 터널 생존자 구조작업에 투입될듯
![[누와코트=AP/뉴시스] 28일(현지 시간) 네팔 바그마티주 누와코트 지역에서 주민들이 돌발 홍수 피해 지역에서 구조된 사람들의 명단을 확인하고 있다. 2026.08.28.](https://img1.newsis.com/2026/08/28/NISI20260828_0001530270_web.jpg?rnd=20260828153412)
[누와코트=AP/뉴시스] 28일(현지 시간) 네팔 바그마티주 누와코트 지역에서 주민들이 돌발 홍수 피해 지역에서 구조된 사람들의 명단을 확인하고 있다. 2026.08.28.
28일(현지 시간) 현지 매체 카트만두포스트에 따르면 네팔 정부는 국가재난관리센터의 평가를 토대로 관계 부처 조정위원회를 거쳐 터널 구조와 유전자(DNA) 검사, 법의학 감식 등 3개 분야만 외국의 지원을 받기로 했다.
이날 네팔 군 당국은 침수된 어퍼트리슐리(UT)-1 수력발전소 터널 내부에 갇힌 100여 명 구조를 시도하고 있다고 AP는 보도했다. 이 수력발전소는 현재 연락이 두절된 두산 에너빌리티와 한국남동발전 노동자들이 일하던 시설로 네팔 최대 규모다.
앞서 네팔 외교부는 자국의 역량으로 충분히 대응할 수 있다며 타 국가의 구조대 파견을 거절한 바 있다.
록 바하두르 파우델 체트리 네팔 외교부 대변인은 "(다른 국가들이) 도와주겠다고 나서는 것은 자연스럽다"면서도 "우리 보안 기관들이 수색 및 구조 작업을 잘 수행하고 있어 현재로서는 다른 나라의 구조팀이 필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카트만두(네팔)=뉴시스] 고승민 기자 = 28일(현지시간) 네팔 카트만두 트리부반 국제공항 내 군공항에서 네팔군 헬기가 사고현장으로 향하고 있다. 2026.08.28. kkssmm99@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8/28/NISI20260828_0021415025_web.jpg?rnd=20260828190539)
[카트만두(네팔)=뉴시스] 고승민 기자 = 28일(현지시간) 네팔 카트만두 트리부반 국제공항 내 군공항에서 네팔군 헬기가 사고현장으로 향하고 있다. 2026.08.28. [email protected]
네팔 정부 고위 관계자는 카트만두포스트에 "각국 국민도 이번 홍수로 실종됐기 때문에 수색·구조대와 일부 전문가의 입국을 허용해 달라는 국제사회의 엄청난 압박을 받았다"며 "우리는 특정 지역에 한해 제한된 수의 전문가 입국을 허용했다"고 전했다.
대홍수가 발생한 지 사흘째로 접어들면서 네팔과 중국 티베트 접경 지역을 합쳐 사망자는 584명, 실종자는 2478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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