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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수 정읍시장 "고사부리성·말목장터, 市역사문화벨트"

등록 2025.10.21 19: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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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뉴시스] 지난 20일 이학수 정읍시장이 고사부리성 조기 복원 및 정비사업 현장을 찾아 복원이 진행 중인 성벽 상태를 살피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정읍=뉴시스] 지난 20일 이학수 정읍시장이 고사부리성 조기 복원 및 정비사업 현장을 찾아 복원이 진행 중인 성벽 상태를 살피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정읍=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정읍시 이학수 시장이 민선 8기 대표 공약사업 중 하나인 '고사부리성 조기 복원 및 정비사업' 현장과 말목장터 문화광장 조성사업 현장을 점검했다.

시는 이학수 시장이 전날 사업 현장을 찾아 사업의 실효성과 시민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추진상황을 점검하는 등 현장행정을 펼쳤다고 21일 밝혔다.

고사부리성 복원현장에서 이 시장은 "단순한 성벽 복원에 그치지 말고 성터를 정비해 의미 있는 시설물과 체험 콘텐츠를 결합한 복합형 역사공간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 "성벽의 형태가 시민의 눈에 명확히 보이도록 가시성 확보를 위한 잡목 제거와 소나무 전지작업 등 주변을 정비하라"고 지시했다.

특히 성벽복원, 성터정비, 잡목제거 사업을 연계해 국비를 동시에 신청하도록 하고 '성벽밟기 행사' 등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문화활용 프로그램을 적극 검토하도록 당부했다.

이학수 시장은 "성벽의 높이와 망루 등 구조물 복원 방향은 역사적 고증을 토대로 신중히 결정하고 천년의 역사가 시민 곁에서 살아 숨 쉬는 공간이 되도록 장기적 복원 비전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말목장터 문화광장 조성지에서는 "주민과 함께 만드는 현장행정이 곧 적극행정의 출발점이라며 동학기념사업회뿐 아니라 지역 주민이 참여하는 공청회를 개최해 사업의 추진방향을 명확히 정립해 달라"고 지시했다.

이어 주변 건물 매입 등 부지 확장 방안을 검토해 광장이 시민과 관광객이 머무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할 것을 주문했다.

이학수 시장은 "고사부리성은 정읍의 뿌리를, 말목장터는 민초의 함성을 상징하는 역사적 현장이라며 두 공간을 잇는 정읍형 역사문화벨트를 시민과 함께 완성해 정읍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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