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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경 여사, 전통시장 방문…한부모가족 복지시설 찾아

등록 2025.10.22 18:39:12수정 2025.10.23 10: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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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를 위한 정부 만드는 데 힘 모아달라"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김혜경 여사가 22일 경기 성남시 금호행복시장을 방문해 과일을 구매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5.10.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김혜경 여사가 22일 경기 성남시 금호행복시장을 방문해 과일을 구매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5.10.2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하지현 기자 = 이재명 대통령 부인 김혜경 여사가 22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내 최대 전통시장인 금호행복시장을 방문했다.

김 여사는 이날 금호행복시장에서 상인들을 만나 민생회복 소비쿠폰 시행 효과 등을 물었다.

김 여사가 상인회장과 함께 찾은 안경점의 상인은 "소비 쿠폰 시행 후 전국 안경점 매출이 정말 컸다고 들었고, 형편이 어려워 안경을 바꾸지 못하던 분들이 많이 찾아왔다"며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효과가 컸다"고 답했다고 전은수 대통령실 부대변인이 서면브리핑에서 밝혔다.

이후 김 여사는 옷 가게에 들러 온누리상품권으로 친정 어머니에게 선물할 바지를 구입하고, 호두과자점에서 한부모가족 복지시설에 전달할 간식거리를 구매했다.

김 여사는 이후 성남시에 위치한 한부모가족 복지시설 ‘새롱이새남이집’을 찾아 한부모 가족의 생활 공간을 둘러봤다. 아이들에게는 호두과자와 음료 등 간식을 전달했다.

김 여사는 이후 진행된 간담회에서 한 참석자가 “한부모 시설에서 독립하게 되면 아이의 갑작스러운 병치레 때 도움받을 곳이 없어 힘들다"고 토로하자 "긴급 돌봄 제도 등이 실제로 작동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에 관심을 갖고 작은 힘이나마 보태겠다"고 답했다.

김 여사는 "어린이집에서 가족사진을 찍어오라거나 한부모가정이라서 말이 느린 것 같다’는 말을 들을 때 심리적으로 매우 힘들다"는 호소에는 "그러한 사회적 인식이 더 큰 부담이 된다. 가족 형태에 대한 인식 변화가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할 것 같다"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여사는 "한부모, 1인 가구 등 다양한 가족을 포용하는 ‘모두를 위한 정부’를 만드는 데 다 함께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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