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IMF 총재 만나 "새 정부 출범 후 빠르게 경제 회복"
게오르기에바 총재 "韓, 내년에는 잠재성장률 수준으로 반등할 것"
![[워싱턴=AP/뉴시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24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DC IMF 본부에서 열린 세계은행(WB)/IMF 춘계 총회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4.25.](https://img1.newsis.com/2025/04/24/NISI20250424_0000282682_web.jpg?rnd=20250425010947)
[워싱턴=AP/뉴시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24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DC IMF 본부에서 열린 세계은행(WB)/IMF 춘계 총회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4.25.
[경주=뉴시스]김경록 기자 = 국제통화기금(IMF)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총재가 31일 이재명 대통령을 만나 "내년에는 한국이 잠재성장률 수준으로 반등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게으리기에바 IMF 총재는 이날 오후 이 대통령을 접견한 자리에서 "최근 한국의 소비, 수출 등 여러 지표로 볼 때 한국경제가 회복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새 정부 출범 이후 정치적 불확실성이 신속히 해소되면서 한국경제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며 "정부 정책에 대한 기대감, 신속한 추경(추가경정) 집행 등으로 인해 민간소비 심리가 개선되는 등 경기가 활력을 찾고 있으며, 이러한 흐름이 내년에도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접견에서는 한국의 경제정책 방향도 논의됐다.
이 대통령은 글로벌 무역 둔화, 반도체 수요 조정, 지정학적 리스크와 고령화, 잠재성장률 둔호와 같은 구조적 과제를 언급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AI 대전환 등 성장동력을 마련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자본이 투자·혁신 등의 생산적 금융으로 이어지도록 금융시장 선진화를 추진 중이며, 재정의 지속가능성을 고려하면서 성과 중심으로 재정을 운영하겠다는 방향도 제시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한국도 경제 발전 경험을 토대로 저소득·취약 국가를 지원하는 IMF의 노력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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