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엔엠, PIM 계측 장비 첫 해외 수출…中 시장 진출

오늘이엔엠CI. *재판매 및 DB 금지
회사 관계자는 "이번 공급은 국내 20대 납품에 이은 첫 해외 수출 사례"라며 "단순한 장비 판매를 넘어 한국 안테나 기술의 정밀도를 세계 시장에 각인시키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오늘이엔엠은 고성능 안테나 제조 과정에서 핵심 공정으로 꼽히는 PIM 자동 측정 시스템을 독자 개발해, 생산 전 과정을 자동화하고 MES 생산 시스템과 연동해 전수검사를 수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이동통신 품질 향상은 물론, 제조 품질의 핵심 지표를 확보했다는 평가다.
특히 이번에 수출된 PIM 계측 장비는 본래 자사 품질관리를 위해 개발됐으나, 외산 장비를 뛰어넘는 정밀도와 자동화 수준을 인정받아 외부 수요로까지 이어졌다. PIM 분석기의 소프트웨어를 순수 자체 알고리즘으로 내재화한 점은 국내 통신장비 업계에서도 이례적인 사례로 꼽힌다.
오늘이엔엠은 이미 미국, 일본, 스페인, 이탈리아, 그리스 등 주요 통신사에 안테나 및 측정 솔루션을 공급해왔다. 회사 측은 이번 중국 수출에 대해 "제조 기술을 수입하던 한국이 이제는 품질 기준을 수출하는 기술 강국으로 도약했다는 상징적 사건"이라고 말했다.
오늘이엔엠 관계자는 "오늘이엔엠은 단순히 안테나를 생산하는 업체가 아니라, '최고 수준의 안테나를 만들기 위한 기술'을 개발하는 기업"이라며 "이번 수출은 자사의 기술 철학이 국제 시장에서 가치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한편 글로벌 5G·6G 네트워크 시장은 고품질 안테나 및 계측 장비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오늘이엔엠은 '장비를 만드는 제조사'에서 나아가 '품질 기준을 제시하는 기술기업'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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