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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수출입기업 특판대출 출시…1.5조 자금 지원

등록 2025.11.05 14:5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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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 하나론' 확대 개편, 추가 금리감면 혜택도

[서울=뉴시스]하나은행은 미국 상호관세로 직·간접 피해가 우려되는 수출입기업의 경영 안정화를 위해 특판대출 '관세극복도 하나로'를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사진=하나은행 제공). 2025.11.0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하나은행은 미국 상호관세로 직·간접 피해가 우려되는 수출입기업의 경영 안정화를 위해 특판대출 '관세극복도 하나로'를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사진=하나은행 제공). 2025.11.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하나은행은 미국 상호관세로 직·간접 피해가 우려되는 수출입기업의 경영 안정화를 위해 특판대출 '관세극복도 하나로'를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는 하나은행이 지난 2023년 10월 수출입기업과의 상생을 위해 출시한 '수출입 하나론'을 확대 개편한 상품으로, 수출입 하나론의 특판 한도에 5000억원을 추가해 총 1조5000억원 규모로 자금을 지원한다.

수출입실적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은 물론 실적이 없더라도 무역업 고유번호를 보유한 기업이라면 신청 가능하다. 일반대출뿐 아니라 무역어음 대출과 보증서 담보 대출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대미 수출기업, 수출국가 다변화 추진기업 등 조건을 충족하는 경우 추가 금리감면 혜택을 제공해 관세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수출입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다.

하나은행은 현장 중심의 신속한 피해지원을 위해 전국 영업점에 '관세 대응·금융지원 상담창구'를 마련하고 상담과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본부부서 전문가가 직접 기업을 찾아가 상담을 지원하는 '현장 컨설팅'도 동시에 운영 중이다.

앞서 하나금융은 지난달 전 관계사가 참여하는 '경제성장전략 TF'를 구축하고 오는 2030년까지 관세 피해 기업 지원, 생산적 금융, 포용 금융 등에 100조원을 투입하는 '하나 모두 성장 프로젝트'를 실시키로 한 바 있다.

하나은행 외환사업본부 관계자는 "미국 상호관세 시행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입 기업들에게 유동성을 적시에 지원하고, 금융비용 절감에도 도움을 주기 위해 이번 상품을 마련했다"며 "수출입기업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든든한 금융파트너로 항상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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