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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시장 훈풍" 무신사, 글로벌 스토어 10월 거래액 전년比 2.5배 '쑥'

등록 2025.11.06 08:3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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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무신사가 글로벌 스토어의 지난달 거래액이 일본 사업의 견조한 흐름에 힘입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사진=무신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무신사가 글로벌 스토어의 지난달 거래액이 일본 사업의 견조한 흐름에 힘입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사진=무신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무신사가 글로벌 스토어의 지난달 거래액이 일본 사업의 견조한 흐름에 힘입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무신사에 따르면 올해 10월 무신사 글로벌 스토어의 거래액은 전년 동월 대비 158%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글로벌 회원 수와 구매 고객 수 또한 약 2배 증가했다.

지난달 기준으로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는 500만을 넘어서며 전년 대비 3배 이상 늘어났다.

K패션에 대한 글로벌 수요 확대에 발맞춰, 콘텐츠 기반의 브랜드 큐레이션과 구매 데이터를 활용한 현지 맞춤형 상품 기획을 강화한 결과다.

무신사는 지난 9월 말부터 무신사 글로벌 스토어에 도입된 무신사의 시그니처 콘텐츠 '스냅'이 성장 동력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스냅은 K패션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거리 패션 사진으로 글로벌 MZ세대의 호응을 얻으며 체류율과 구매 전환율을 동시에 끌어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디자이너 브랜드 중에서는 무신사 글로벌을 거점 삼아 해외 소비자와 접점을 확장하면서 두각을 나타내는 사례도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지난달 한 달간 총 34개 브랜드가 억대 거래액을 기록했고 이 중 ▲무센트 ▲무일리고 ▲무크랭크는 5억 원을 돌파했다.

무신사 글로벌 스토어의 성장세를 이끈 지역은 일본으로 집계됐다. 일본은 글로벌 스토어에서 거래액과 회원 수가 모두 가장 큰 시장이다.

앞서 무신사는 지난달 일본 도쿄 시부야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무신사 도쿄 팝업 스토어 2025'를 운영하기도 했다.

팝업 행사가 끝난 이후에도 글로벌 스토어를 재방문한 고객이 증가하면서 일본 지역의 지난달 거래액은 전년 동월 대비 5배 이상 성장했다.

동시에 무신사가 일본에서 인큐베이팅을 진행 중인 5개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의 성장세도 두드러진다.

로우클래식 Lc, 론론, 유희, 크랭크, 페넥 브랜드의 일본 글로벌 스토어 거래액은 10월 한 달 동안 모두 세 자릿수에 달하는 증가율을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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