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디지털자산 TF' 신설…"디지털금융 주도권 확보"
은행, 카드, 증권 등 관계사 참여하는 전담조직
스테이블코인, STO 등 새로운 금융생태계 구축
![[서울=뉴시스]하나금융그룹은 지주 산하 디지털자산 태스크포스(TF)를 신설하고 금융 대전환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사진=하나금융 제공). 2025.11.06.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1/06/NISI20251106_0001986071_web.jpg?rnd=20251106143649)
[서울=뉴시스]하나금융그룹은 지주 산하 디지털자산 태스크포스(TF)를 신설하고 금융 대전환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사진=하나금융 제공). 2025.11.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하나금융그룹은 지주 산하 디지털자산 태스크포스(TF)를 신설하고 금융 대전환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하나금융은 은행, 카드, 증권 등 관계사가 참여하는 디지털자산 전담조직(TF)을 구성하고, TF를 중심으로 디지털자산 관련 법제화에 맞춰 상품, 서비스, 인프라 구축을 신속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스테이블코인, 가상자산 현물 ETF, 토큰증권(STO) 등 새로운 금융 생태계 구축을 선도할 계획이다.
금융기관으로서의 안전성과 신뢰를 바탕으로 스테이블코인 발행·준비금 관리, 실생활 연계를 위한 유통망(사용처) 확보, 안전한 보안 체계 확립, 인공지능(AI) 기술 연계, 통화·외환 관련 정부 정책 공조 등 전 분야에 걸친 스테이블코인 협력 체계를 조성한다.
AI 연구 조직인 '하나금융융합기술원'을 중심으로 'AI 금융혁신'도 본격화한다. 하나금융은 지난 2018년 국내 금융그룹 중 유일하게 AI 연구 조직인 하나금융융합기술원을 설립했다.
은행·증권 등 주요 계열사 전반에 AI 기술을 접목하고, 'HAI 상담지원봇', '악성 앱 탐지 AI 모형', 'AI 수출입 심사업무 자동화', 'AI 다국어 번역', 'AI 연금프로' 영업 현장 위주로 AI 활용을 확대하고 있다.
하나금융은 AI를 생산적 금융의 핵심 영역으로 설정하고, AI 기반의 전략적 시너지를 창출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그룹 AI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하나금융은 오는 2030년까지 5년간 생산적·포용금융에 총 100조원을 투입하는 '하나 모두 성장 프로젝트'의 시행을 알린 바 있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디지털자산은 향후 금융 시장에서 자본시장과 결제 인프라의 혁신을 이끌 핵심 영역으로, 그룹 차원의 대응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며 "디지털 자산과 AI의 두 축을 기반으로 디지털 주도의 금융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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