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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첨금 아내에게 줄 것"…출장 중 복권 1등된 남편

등록 2025.11.11 0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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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사진=동행복권)

[서울=뉴시스](사진=동행복권)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출장 중 소액 당첨 복권을 교환하려 들른 판매점에서 1등에 당첨된 사연이 전해졌다.

10일 동행복권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00회차 스피또1000 1등 당첨자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경기도 화성시 팔탄면의 한 판매점에서 복권을 구매한 당첨자는 "회사 출장 중 예전에 구입해 소액 당첨됐던 복권을 교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운전하면서 복권 판매점을 찾던 중 주차가 가능한 곳이 보여 잠시 들르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당첨 복권만 교환하려 했지만 평소보다 몇 장 더 구입했다"며 "숙소에 돌아와 복권을 긁었는데 놀랍게도 1등이 나왔다. 너무 기뻐 소리를 질렀고, 감격스러움이 벅차올랐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가장 먼저 아내가 떠올라 새벽 시간이었지만 바로 전화를 걸었다"며 "아내는 처음엔 사고가 난 줄 알고 놀랐지만, 사진을 보내 당첨 사실을 확인한 뒤에야 믿었다"고 말했다.

당첨자는 "당첨금은 대출을 갚고 나머지는 아내에게 줄 것"이라고 밝혔다.

평소 한 달에 한두 번 정도 로또와 스피또 복권을 구매한다는 그는 "얼떨떨하고 실감이 안난다"라며 "이 돈으로 가족들과 여유있게 살고싶다"고 말했다.

스피또1000은 행운 숫자가 나의 숫자 6개 중 하나와 일치하면 해당 금액을 받는 즉석 복권으로, 판매가격은 1000원이며 회차별로 1등 당첨 복권은 10장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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