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특검, '김건희에 클러치백 의혹' 김기현 신병 확보해야"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있다. 2025.09.01. km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9/01/NISI20250901_0020954585_web.jpg?rnd=20250901150824)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있다. 2025.09.01. [email protected]
김현정 원내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로저 비비에 명품백은 국민의힘을 지배한 실체가 무엇이었는지 말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윤석열 자택에서 발견된 '로저 비비에' 명품백은 선물이 아닌 당과 국정 운영 전반을 사적 네트워크로 지배한 비선 권력의 지문"이라고 했다.
이어 "국민은 국민의힘이 정당으로서 공적 질서를 지킬 것이라 기대했지만, 국민의힘은 이를 배신했다"며 "의례적 선물이었다는 김 의원의 항변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 배우자의 '고맙다'는 메시지가 무엇을 뜻하는지 특검은 확인해야 한다"며 "권성동 의원 측을 돕겠다는 약속과 통일교 신도 수천 명 집단 입당 보도가 전당대회 시점과 맞물린 만큼, 김건희, 권성동, 김기현, 통일교로 이어지는 전대 커넥션 전모를 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 아무런 공적 권한이 없는 김건희 씨가 국정과 여당 당무에 깊숙이 관여했다는 정황은 차고 넘친다"며 "국민의힘 실력자들이 이를 뒷받침했다는 의혹도 뒤따릅니다. 정당이 비선 네트워크에 잠식된다면, 그 끝은 국민의 심판"이라고 말했다.
또 "높은 도덕성을 가져야 할 사람들의 경각심이 무너진 자리마다 비선과 로비가 자라나 거대한 뇌물공동체가 형성되고 있었다"며 "김의원의 국민의힘 대표 당선은 '뇌물의 힘'이자 '건희의 힘'이었음이 드러나고 있다"고도 했다.
아울러 "불법 선거 개입 및 당무 개입이 확인된다면, 국민의힘 위헌정당해산 사유도 또 하나가 추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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