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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홀딩스, 3분기 영업손실 39억…전년比 38% 축소

등록 2025.11.11 17:3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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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매출 56.6% 감소한 196억원 기록

내년까지 신작 7종 예고…"수익성 개선"

컴투스홀딩스, 3분기 영업손실 39억…전년比 38% 축소


[서울=뉴시스]박은비 기자 = 컴투스홀딩스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손실 39억45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1% 축소됐다고 1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6.6% 감소한 196억500만원, 당기순손실은 51.1% 줄어든 54억3300만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줄었지만 영업손실이 축소되며 수익성이 개선됐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주력 타이틀인 '소울 스트라이크'는 일본, 북미, 유럽, 대만, 동남아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고른 매출 분포를 보였다.

컴투스홀딩스는 다양한 신작 라인업을 가동하며 실적 향상에 주력할 방침이다. 소울 스트라이크는 지난달 진행된 네이버 웹툰 '입학용병'과의 협력으로 유저 지표 상승이 뚜렷한 추세다. 이달 말 K팝 원천콘텐츠(IP)와 협력한 데 이어 내년 1월 서비스 2주년 프로모션도 예정돼 있다.

컴투스홀딩스는 4분기를 시작으로 내년까지 총 7종 신작을 예고했다. 메트로배니아 장르의 액션 RPG '페이탈 클로'는 지난달 PC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에 데모버전을 공개해 호평을 받았다. 이달 중 얼리 액세스 방식의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있다.

신작 RPG '스타 세일러' 역시 글로벌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를 통해 애니메이션풍의 섬세한 그래픽과 매력적인 캐릭터로 유저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전략 디펜스 게임의 재미를 한차원 높인 '프로젝트 D(가제)', 모바일 퍼즐 게임 '컬러스위퍼', '파우팝 매치'를 비롯해 '론 셰프', '아레스 글로벌(가제)' 등 PC·콘솔 플랫폼으로도 라인업을 다각화하고 있다.

자회사 컴투스플랫폼은 3분기 독일 게임스컴, 일본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CEDEC) 등 해외 게임 컴퍼런스에 참가해 게임 백엔드 서비스 하이브(Hive)의 글로벌 인지도를 강화하기도 했다. 하이브는 3분기 기준 컴투스 관계사 외에도 국내외 137개 게임에 적용됐다.

한편 최근 리브랜딩을 진행한 콘엑스(CONX) 블록체인 사업은 문화사업과 디지털 금융을 연결하는 차세대 핀테크 인프라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AI) 기반 글로벌 아트 거래 플랫폼 아르투(Artue)와 증권형 토큰 발행(STO) 기술 파트너십을 통해 K-콘텐츠 등 다양한 실물 자산 토큰화(RWA) 프로젝트를 연계하는 플랫폼을 구축 중이다.

컴투스홀딩스 관계자는 "모바일, PC, 콘솔을 아우르며 다양한 장르의 신작 게임을 다수 출시해 실적을 향상시키고, 컴투스플랫폼 사업과 콘엑스 등 블록체인 사업을 더욱 다양하게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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