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국회 찾아 내년 정부 예산 확보 총력전

국회의원·기재부 등 주요 인사 면담

예산심의 막바지…결실 맺도록 행정력 집중

[구미=뉴시스] 김장호(오른쪽) 시장이 임기근 기재부 2차관과 면담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구미시 제공) 2025.11.1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구미=뉴시스] 박홍식 기자 = 경북 구미시가 내년도 정부 예산 확보에 나섰다.

12일 구미시에 따르면 김장호 시장은 전날 정부 예산안을 심사 중인 국회를 방문해 지역구 국회의원들과 면담을 갖고 주요 현안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협력을 요청했다.

김 시장은 국민의힘 구자근·강명구 의원을 만나 연초부터 추진해 온 주요 사업의 국비 확보를 위한 국회 차원의 협조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박형수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와 임미애 예결위 소위원회 위원을 만나 지역 현안의 필요성과 주요 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하며 예산 반영을 위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또 임기근 기획재정부 제2차관 등 예산실 관계자들을 만나 지역 핵심 사업의 국비 확보 필요성과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국회 예산 심의가 끝날 때까지 행정·재정적 지원을 이어달라고 건의했다.

주요 사업은 ▲구미~군위 고속도로 ▲동구미역 신설 ▲구미 제3국가산업단지 노후산단 재생사업 ▲대한민국역사박물관(구미산업화역사관) 건립 등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예산 심의가 막바지에 접어든 지금이야말로 구미 발전을 위한 결정적인 시기"라며 "올해 초부터 중앙부처와 국회를 수차례 찾아가며 대응해 온 노력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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