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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IoT 기반 '오정로 클린로드' 환경개선 시동

등록 2025.11.12 09:4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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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뉴시스]정일형 기자 = 오정로 클린로드 준공식 참석자들이 준공 기념 커팅식. (사진=부천시 제공)

[부천=뉴시스]정일형 기자 = 오정로 클린로드 준공식 참석자들이 준공 기념 커팅식. (사진=부천시 제공)


[부천=뉴시스] 정일형 기자 = 경기 부천시는 최근 삼정동 공업지역의 도로 먼지 저감 등을 위해 오정로 700m 구간에 사물인터넷(IoT) 기반 시스템을 구축하고 ‘오정로 클린로드’를 준공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 클린&쿨링로드 조성사업’에 선정돼 도비 30%를 지원받아 추진됐다.

시는 대형차량 통행이 잦은 오정로의 특성을 고려해 노후 도로를 재포장하고, 길도랑 정비와 배수를 개선했다. 이와 함께 클린로드 시설을 설치해 도로 먼지 줄임 효과도 함께 높였다.

‘오정로 클린로드’는 미세먼지, 기온, 습도 등 환경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해 자동으로 물을 분사하는 스마트 시스템이다. 원격제어를 통해 분사 시간, 구간, 횟수를 조절할 수 있다. 정화 처리된 하수를 재활용하고, 태양광 기반 측정스테이션을 설치해 친환경으로 운영한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데이터 기반 스마트 환경관리 체계를 구축한 만큼, 내년 3월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이에 따라 매년 3월부터 10월까지, 기상 상황에 맞게 최대 11월 중순까지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조용익 시장은 “삼정동 공업지역은 오랜 기간 주민들의 환경개선 요구가 이어져 온 곳”이라며 "이번 클린로드 준공이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출발점이 되도록, 실질적인 변화가 체감될 수 있게 정성껏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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