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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 안전사고 3년간 세 배 이상 증가…고령자 비중 절반 넘어"

등록 2025.11.13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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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 이상 사고 비중 56%…머리·얼굴 부상 최다

안전사고 10건 중 9건은 '낙상'

소비자원, 정차 후 승·하차 당부

【서울=뉴시스】박진희 기자 = 27일 오전 8시20분께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림역에서 사당역 방향에서 발생한 단전사고 영향으로 을지로3가역 승차장에서 시민들이 전동차 출발을 기다리며 불편을 겪고 있다. 2017.11.27.pak7130@newsis.com

【서울=뉴시스】박진희 기자 = 27일 오전 8시20분께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림역에서 사당역 방향에서 발생한 단전사고 영향으로 을지로3가역 승차장에서 시민들이 전동차 출발을 기다리며 불편을 겪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전병훈 기자 = 버스와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다 낙상 등으로 다치는 고령자가 늘어나고 있다.

전체 사고 중 절반 이상이 고령자에게 집중됐고, 안전사고 10건 중 9건은 미끄러짐이나 추락으로 인한 낙상 사고였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은 13일 공정거래위원회와 버스·지하철 내 고령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소비자안전주의보를 발령했다.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따르면 2022년부터 2025년 7월까지 접수된 버스·지하철 관련 소비자 안전사고는 총 1034건으로, 2022년 125건에서 작년 460건으로 세 배 이상 늘었다.

올해 들어서도 7월까지 245건이 접수됐다.

특히 고령자(65세 이상) 안전사고 발생이 인구 10만명당 5.08건으로 가장 많았다.

두 번째로 높은 장년층(50~64세)과 비교해도 3배 이상 높은 수치다.

안전사고 원인으로는 미끄러져 넘어지거나 추락하는 '낙상'이 531건(91.4%)으로 대부분이었다.

주된 부상 부위는 머리 및 얼굴이 233건(40.1%)으로 가장 많았고, 둔부·다리·발(25.5%), 몸통(20.0%)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머리 부상은 뇌 손상 등의 증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소비자원은 "일교차가 크고 기온이 낮을수록 근육과 혈관이 수축해 낙상에 취약해질 수 있다"며 "차량이 완전히 멈춘 뒤 승·하차하고, 이동 중에는 반드시 손잡이나 기둥을 잡아 균형을 유지하며, 하차 전에는 주변이 안전한지 확인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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