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코스피, 3거래일 연속 상승…4150선 안착[마감시황]

등록 2025.11.12 15:59:2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12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44.00포인트(1.07%) 오른 4150.39에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24포인트(2.52%) 상승한 906.51,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보다 2.4원 오른 1465.7원에 마감했다. 2025.11.12.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12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44.00포인트(1.07%) 오른 4150.39에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24포인트(2.52%) 상승한 906.51,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보다 2.4원 오른 1465.7원에 마감했다. 2025.11.1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코스피가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3거래일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12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44.00포인트(1.07%) 오른 4150.39에 장을 마쳤다. 이날 8.95포인트 하락 출발한 지수는 개장 이후 30분 동안 보합권을 오간 뒤 본격적으로 상승 전환했고 기관 투자자들이 1조원 가까이 물량을 사들이면서 단숨에 4150선을 회복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기술주가 부진하는 등 혼조세가 이어진 가운데 국내 증시 역시 반도체 업종이 부진했지만 증권, 헬스케어, 금융 등 여타 업종에 대한 순환매 흐름이 이어지면서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반도체 쏠림 현상이 완화되며 바이오, 은행, 석유화학, 자동차 등 소외주, 가치주를 중심으로 순환매가 전개됐다"면서 "대형주 쏠림 또한 완화되면서 중소형주와 코스닥의 상대적 강세가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내일 새벽 미국 하원은 동부시간 오후 4시에 연방정부 임시예산안의 승인을 표결할 예정"이라면서 "미국 정부 셧다운 종료가 초읽기에 돌입한 것으로 셧다운 종료 시 정부 예산 집행에 따른 유동성 완화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9120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4277억원, 4462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증권(5.71%), 금속(3.93%), 보험(3.84%), 금융(3.27%), 제약(2.51%), 종이·목재(2.26%), 섬유·의류(2.24%)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전기·가스(-3.10%), 전기·전자(-0.17%)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엇갈렸다.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약보합권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셀트리온(5.84%), 신한지주(4.36%), SK스퀘어(3.53%), KB금융(3.06%), 현대차(2.42%), 기아(2.24%) 한화에어로스페이스(1.27%)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

코스닥 지수는 22.24포인트(2.52%) 오른 906.51에 마감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에이비엘바이오가 상한가를 기록하며 단숨에 시총 5위로 점프했다. 그외 리가켐바이오(17.56%), 펩트론(10.535), 코오롱티슈진(7.56%), 알테오젠(7.25%), 삼천당제약(4.81%), HLB(3.07%) 등 바이오 업종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