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내손에 남양주' 만족도 조사서 94% '만족'

내손에 남양주. (사진=남양주시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남양주=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 남양주시는 시민맞춤형 시정정보 플랫폼인 ‘내손에 남양주’에 대한 2025년 시민 만족도 조사 결과 이용자의 94%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9월1일부터 14일까지 QR코드를 통한 온라인 설문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총 3322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만족도 조사 결과 응답자의 94%가 '서비스에 만족한다'고 답했으며 ‘서비스 정보가 생활에 도움이 된다’고 답한 응답자도 90%나 돼 생활 전반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실용적 플랫폼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주요 강점에 대한 질문에는 시정 접근성 향상이 32%로 가장 많았고, 실생활에 직접적인 도움이 된다가 27%, 시민 소통 및 참여 기회 확대가 15%, 가독성 만족이 13%, 시정 신뢰도 향상이 11%였다.

선호 콘텐츠 분야는 문화·공연·체육이 25%로 가장 높았고 복지 18%, 지원사업 및 생활정보 16%, 건강·보건 12%, 일자리·경제 10%, 청년·교육 10%, 교통·환경 9% 순이었다.

또 응답자의 74%는 ‘내손에 남양주’를 통해 시정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상당수 응답자는 “‘내손에 남양주’를 통해 몰랐던 지원사업이나 공연, 교육정보를 제때 받아 참여할 수 있었다”며 서비스를 높게 평가했다.

실제로 ‘내손에남양주’를 통해 안내되는 각종 사업과 공연 정보는 문화공연 예매율 증가와 각종 사업 신청 증가 등 실질적 성과로 이어졌다.

다산아트홀 기획공연 예매율은 ‘내손에 남양주’ 운영 후 평균 35% 증가했으며 어학·자격시험 응시료 지원과 청년기본소득 등 청년정책 관련 신청자도 2000명 이상 늘었다.

농어민 기회소득 신청자도 540명 증가하는 등 지원사업 참여율이 크게 향상됐고 심폐소생술 교육은 문자발송 10분 만에 신청자가 넘쳐 조기 마감되기도 했다.

시는 이번 조사 결과를 분석해 콘텐츠 품질을 개선하고 정보 접근성 강화에도 나선다는 방침이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시민이 체감하는 실질적 정보 제공이 행정 신뢰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생활과 밀접한 콘텐츠를 확대하고 행정 참여 기능을 강화해 더 많은 시민이 시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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