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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티코어, '서버온'과 AI 중심 서버 인프라 공동 개발 MOU

등록 2025.11.13 14:0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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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옵티코어)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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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옵티코어는 동남아 기반 글로벌 하드웨어 전문기업과 AI(인공지능)중심 서버 인프라 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계약 상대인 서버온(ServerOn Sdn. Bhd.)은 데이터센터 하드웨어 관련 유통·설치·서비스 전문기업이다. 말레이시아를 기반으로 동남아 전역으로의 확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급성장 중인 AI 데이터센터 인프라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이다. 두 회사는 AI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서버·스토리지·네트워킹 통합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공동 연구개발(R&D), 시장 진출 전략을 추진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AI 서버 인프라의 기획·구조 설계 ▲AI 데이터센터용 하드웨어 공동개발 ▲동남아(SEA) 지역 시장 확대를 위한 공동 비즈니스 모델 구축 등이다.

서버온은 글로벌 서버 제조사들과 긴밀한 파트너십을 보유 중이다. 콴타컴퓨터(Quanta Computer)·에이수스(ASUS) 브랜드의 파생 계열사들을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다.

특히 콴타컴퓨터는 엔비디아(NVIDIA)와 협력해 AI 서버를 만드는 콴타 클라우드 테크놀로지(QCT)의 모회사다. 콴타는 HP, 델(Dell), 구글(Google), 아마존(Amazon)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에 서버를 납품하는 글로벌 ODM(제조자개발생산) 제조사다. 자체 브랜드 QCT(Quanta Cloud Technology)를 통해 구글,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등 주요 하이퍼스케일러·대형 데이터센터 고객에게 서버·스토리지·네트워킹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옵티코어는 고속 광통신·네트워크 솔루션 분야에서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AI 데이터센터 인프라 설계·고속 연결 기술에 특화된 기업이다. 옵티코어는 AI 서버와 GPU(그래픽처리장치) 간의 대용량 데이터 전송 효율을 극대화하는 고속 광트랜시버와 모듈 솔루션을 자체 개발·생산하고 있다. 이와 함께 AI 워크로드의 요구에 최적화된 네트워킹 구조를 제공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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