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지원금 받는 곳인데"…권아름 원주시의원 '병원 갑질' 논란
![[원주=뉴시스] 더불어민주당 권아름 원주시의원이 부적절한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킨 원주의 한 병원.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1/13/NISI20251113_0001992485_web.jpg?rnd=20251113165021)
[원주=뉴시스] 더불어민주당 권아름 원주시의원이 부적절한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킨 원주의 한 병원.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원주=뉴시스]이덕화 기자 = 원주청년연구소가 더불어민주당 원주시의회 권아름 의원의 병원 내 고압적 언행과 권력 남용 행위를 강력 규탄했다.
13일 청년연구소는 성명을 통해 권 의원은 지난 9일 자녀 예방접종을 위해 방문한 한 어린이병원에서 순서가 밀리자 병원 직원에게 "원주시 지원금 받는 곳인데 제대로 운영하라"는 등 부적절한 발언을 해 비판을 받고 있다.
해당 병원은 원주시 보조금을 받는 공공 의료기관이다. 원주시의회는 원주시 예산을 심사하는 기관이다.
이들은 이번 사안을 단순한 언성 문제로 치부하지 않고 권 의원이 사적 감정을 휘두르며 권력자로 둔갑해 시민과 의료진을 압박한 중대한 권력 남용 사례로 규정했다.
특히 그가 보여준 고압적 태도는 정치인의 도덕성과 공공성에 대한 심각한 위반이며 지방정치의 신뢰를 무너뜨리는 중대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주당과 원주시의회는 즉각적인 실태 조사와 엄중한 징계 조치에 나서야 하며 재발 방지를 위한 강력한 윤리규범 강화도 함께 촉구했다.
권 의원은 "순번이 안내 시간보다 빨리 넘어갔고 적절한 설명이 없었다"며 해명했지만 병원 측은 고압적인 태도를 일관했다고 반박해 논란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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