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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스마트검침 시스템' 구축…2028년 100% 목표

등록 2025.11.16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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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 통신망 통해 수돗물 사용량 수집·분석

[의정부=뉴시스] 경기 의정부시청.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의정부=뉴시스] 경기 의정부시청.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의정부=뉴시스] 송주현 기자 = 경기 의정부시는 수도계량기 검침 방식을 '스마트검침 시스템'으로 전면 개편해 2028년까지 전 세대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라 16일 밝혔다.

스마트검침은 무선 통신망을 통해 수돗물 사용량을 자동 수집·분석하는 시스템이다.

검침원이 현장을 방문하지 않아도 실시간 확인이 가능해 ▲낙상 ▲반려동물 접촉 ▲출입 거부 등 현장 위험 요소를 원천 차단할 수 있다.

단순한 기술 도입이 아닌 반복 업무에서 벗어나 데이터 기반의 선진 행정으로 전환하는 핵심 수단이다.

해당 시스템은 NB-IoT(협대역 사물인터넷)를 기반으로 작동한다.

수돗물 사용량이 실시간 전송돼 누수 발생 시 조기에 탐지할 수 있고 이상 사용이 감지되면 선제 대응도 가능하다.

장기 부재 시 과다 요금 발생도 예방할 수 있어 시민 편익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시는 2020년 시범사업을 통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했고 현재 전체 수용가 5만4천여 세대 중 약 2만3000세대(43%)에 설치를 완료했다.

올해부터 본격적인 스마트검침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2028년까지 100% 구축할 계획이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스마트검침은 단순한 자동화를 넘어 시민과 소통하는 데이터 행정의 시작점"이라며 "신뢰받는 수도행정 체계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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