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경기소방, 고무·석탄류 등 '특수가연물 화재예방대책' 가동

등록 2025.11.17 14:39:36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양효원 기자 =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특수가연물 저장·취급사업장을 대상으로 내년 2월까지 '특수가연물 화재예방대책 시즌2'를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특수가연물은 고무·플라스틱·석탄류 등으로 화재 시 불길이 급속히 확산되고 유독가스를 발생시켜 대기오염과 인명피해를 초래할 수 있는 고위험 물질이다.
 
경기소방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홍보·지도·단속' 3단계 안전관리 대책을 가동해 특수가연물 취급사업장 안전관리를 한층 강화한다.
 
우선 11월은 집중홍보기간으로 자원순환시설 등 관련 사업장을 대상으로 전화, SNS, 유튜브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저장·취급 기준과 화재사례를 안내한다.
 
또 민·관 합동 간담회를 열어 현장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자율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이어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는 현장 안전지도 및 단속을 실시한다. 주요 점검 항목은 저장·취급 기준 준수 여부, 소방시설 관리 상태, 법령 위반 여부 등이다.
 
화재 발생 시 소화 오염수가 하천 등으로 유입되는 것을 막기 위한 오염수 통제 체계를 구축해 2차 환경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최용철 전담직무대리는 "특수가연물 화재는 유독가스와 오염수로 인한 2차 피해까지 동반되는 고위험 재난"이라며 "고위험 사업장별 맞춤형 지도를 강화해 실질적인 현장 안전망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