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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특검, 이번주 '수사외압' 尹기소…26일 수사결과 발표

등록 2025.11.17 15:5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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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이번주 수사외압 의혹 尹·이종섭 등 처분 예정

수사 사건 순차 처분…26일 최종 수사 결과 발표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6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특수공무 집행 방해,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 재판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서울중앙지방법원 제공 영상 캡처) 2025.09.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6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특수공무 집행 방해,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 재판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서울중앙지방법원 제공 영상 캡처) 2025.09.2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종희 기자 = 순직해병 특별검사팀(특별검사 이명현)이 이번 주 후반 수사 외압 의혹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 등 주요 피의자에 대한 처분 문제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민영 특별검사보는 17일 오후 서울 서초구 특검 사무실에서 정례브리핑을 열고 "수사 외압과 관련해 이번 주에 전체 다 일괄해서 처분할 것"이라며 "20일 또는 21일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검팀은 수사 외압 혐의 주요 피의자인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박진희 전 군사보좌관, 김동혁 전 검찰단장, 유재은 전 법무관리관, 김계환 전 해병대 사령관 등도 윤 전 대통령과 함께 재판에 넘길 것으로 보인다.

앞서 특검은 이들 5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기본적인 사실관계는 어느 정도 소명되나 주요 혐의 관련하여 법리적인 면에서 다툴 여지가 있다"며 기각한 바 있다.

특검팀은 외압 의혹 사건 외에도 수사에 착수한 대부분의 사건들을 마무리하고 있는 단계인데, 다음 주 종합 수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특검팀의 수사 기한은 오는 28일끼지다.

정 특검보는 "수사 결과 발표는 26일로 잠정 예정하고 있다"며 "지금까지 수사했던 내용들을 전체적으로 말씀드릴 것"이라고 했다.

특검팀은 이번주까지 해병대원 순직사건, 순직사건 수사 외압 의혹에 대한 처분을 마무리하고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도피성 호주대사 임명 의혹,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수사 방해 의혹, 국가인권위원회의 박정훈 대령 긴급구제 신청 기각 사건 등을 순차적으로 처분할 것으로 보인다.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도피성 호주대사 임명 의혹은 추가 조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정 특검보는 "18일 오후 2시 조태용 전 국가안보실장에 대한 피의자 조사를 진행하고 증거들을 정리해야 한다"며 "호주대사 관련 처분은 다음 주는 돼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전 대통령은 수사 외압 의혹과 도피성 호주대사 임명 의혹의 주요 피의자다. 특검팀이 개별 사건에 대한 처분 시점을 다르게 잡으면서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기소도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될 전망이다.

특검팀은 호주대사 임명 의혹과 관련 전날 서울구치소를 방문해 윤 전 대통령에 대한 2차 조사를 진행했다. 윤 전 대통령은 진술을 거부하진 않았으나 혐의를 대부분 부인했다고 한다. 당초 영상 녹화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윤 전 대통령이 영상 녹화를 거부해 진행하지 못했다.

구명로비 의혹도 막바지 수사가 진행 중이다. 특검팀은 구명로비 창구로 지목된 '멋쟁해병' 단체대화방 구성원들을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특검팀은 이날 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피의자 신분으로 대통령 경호처 경호부장 출신 송호종씨와 구명 로비 의혹을 제보한 해병대 출신 이관형씨를 불러 조사중이다. 18일에는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와 사업가 최택용씨를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특검팀이 수사 기간 내에 처분을 결정하지 못한 사건은 국가수사본부(국수본)로 넘어가게 된다. 정 특검보는 "수사를 종료하지 못했거나 결론을 내지 못한 사건은 필요하면 국수본으로 넘길 수 있다"며 "아직 논의가 완전히 정리가 안 된 상황"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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