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차관 "APEC 국가들과 인구 변화 함께 대응…저고위 기능도 강화"
이스란 차관, '2025 대한민국 인구포럼' 축사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이스란 보건복지부 제1차관. 2025.09.09. dahora8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9/09/NISI20250909_0020967225_web.jpg?rnd=20250909145951)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이스란 보건복지부 제1차관. 2025.09.09.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박영주 기자 = 이스란 보건복지부 제1차관은 18일 "정부는 제5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며 인구 정책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인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의 기능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스란 차관은 이날 서울 여의도 FKI타워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 '2025 대한민국 인구포럼' 축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올해로 4번째를 맞는 대한민국 인구포럼은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는 지속 가능한 사회의 방향을 국내외 전문가와 기업이 함께 논의하는 자리다.
포럼 1부에서는 '출산율 1.43의 경고: 복지국가의 다음 과제는 무엇인가'를 주제로 오사 한슨 스웨덴 출산율국가조사위원장이 기조 발제를 진행했다. 한슨 위원장은 복지국가인 스웨덴이 직면한 출산율 하락 요인과 그로 인한 사회·경제적 파장, 이에 대응하기 위한 복지 패러다임의 새로운 전환 방향을 제시했다.
기조 발제에 이어 '한국과 스웨덴이 맞이한 인구구조 변화의 도전과 기회'를 주제로 한슨 위원장과 칼-울루프 주한 스웨덴 대사 간에 토론이 진행됐다.
2부에서는 '기업의 역할과 경영진의 리더십'을 주제로 논의가 이어졌다. 출산할 경우 최대 1억원을 지원하는 국내 대표 게임 기업 '크래프톤'의 최재근 실장을 비롯해 조영태 서울대학교 인구정책연구센터장, 김상균 경희대학교 경영대학원 교수가 기업이 인구구조 변화에 어떻게 대응하고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고 있는지 주제 발표 후 토론했다.
3부에서는 '미래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사회'를 주제로 고우림 서울대학교 인구정책연구센터 연구 부교수와 도현명 임팩트스퀘어 대표가 인구 위기 속 다음 세대를 위한 준비 전략과 청년창업에 대해 발표와 토론을 했다.
마지막으로 4부에서는 '공동의 여정을 위한 배려와 인식'을 주제로 이현주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소아청소년 교수와 유제언 가천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영유아 양육·돌봄 및 가족관계 등에 대해 발표와 토론을 이어갔다.
이스란 제1차관은 "최근 경주에서 개최된 APEC 정상회의에서 인구구조 변화 문제와 함께 대응하기로 APEC 국가들이 합의한 바 있다"며 "인구구조 변화는 단순히 우리나라만이 아니라 세계 각국이 직면한 공통적인 과제로서 이번 포럼은 정부와 민간이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할 방안을 함께 논의하는 매우 뜻깊은 자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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