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민주 "국힘, 오세훈 띄우려 총리 공격…위험한 정치공세"

등록 2025.11.18 16:20:02수정 2025.11.18 17:18:25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당연한 민생 행보에 '서울시장 예비캠프' 억지 프레임 씌워"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와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이 지난 14일 서울 광진구 한강 뚝섬지구 한강수상안전교육장을 찾아 운영 현황 등 안점검검을 하고 있다. (사진=서울시교육청 제공) 2025.11.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와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이 지난 14일 서울 광진구 한강 뚝섬지구 한강수상안전교육장을 찾아 운영 현황 등 안점검검을 하고 있다. (사진=서울시교육청 제공) 2025.11.1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8일 "국민의힘은 오세훈 서울시장의 실정을 감싸고 공을 띄워주기 위해 국무총리를 공격하고 있다"며 "당연한 민생 행보까지 '서울시장 예비캠프'라는 억지 프레임을 씌우는 것은 시민 안전보다 정쟁을 우선하는 위험한 정치공세"라고 비판했다.

백승아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국무총리의 민생·안전점검까지 '서울시장 예비캠프' 운운하며 선거용 정치 일정으로 매도하는 국민의힘의 정치공세가 도를 넘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백 원내대변인은 "김민석 총리는 경주 APEC 성공 개최에 이어 최근에는 서울뿐 아니라 경기, 부산을 비롯해 전국의 민생 현장을 다니고 있다"며 "이제 국무총리는 어느 지역도 방문해서는 안 된다는 말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출퇴근용 한강버스의 잇단 사고와 운행 중단으로 시민 안전을 위협하고 있어 안전점검을 지시한 것이 무엇이 잘못인가"라고 했다.

또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종묘를 훼손할 수 있는 고층빌딩 건립을 보고만 있어야 한다는 것인지, 광화문 광장에 '받들어총' 형태의 조형물을 세우는 것이 과연 맞다고 보는지 국민의힘에 되묻는다"고 했다.

백 원내대변인은 "이러한 정치 공세로 피해를 보는 것은 국민임을 잊지 말라"며 "국민의힘은 더 이상 국무총리의 정당한 국정 수행과 민생 현장 점검을 정쟁의 도구로 삼지 말고, 외려 서울시의 정책 실패와 논란을 바로잡는 데 나서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시민의 안전과 민생은 정략적 공격의 대상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앞서 최보윤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최근 김민석 국무총리가 종묘 앞 세운상가 재개발 사업을 비롯해 한강버스, 광화문 정원 등을 차례로 방문하며 오세훈 서울시장의 정책을 저격한 데 대해 "총리직은 서울시장 예비캠프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