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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홍보의 얼굴들, 제주서 인정받다… 실무자 4인 수상 영예

등록 2025.11.19 20:3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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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서대 한경웅·동명대 김한결·대구대 최영무·국민대 최윤식

한국대학홍보협의회, 실무자 중심 AI 홍보 추계 세미나 개최

[천안=뉴시스] 2025년 한국대학홍보협의회 추계세미나 참석자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한국대학홍보협의회).2025.11.19.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천안=뉴시스] 2025년 한국대학홍보협의회 추계세미나 참석자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한국대학홍보협의회)[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천안=뉴시스]송승화 기자 = 제주 바다를 배경으로 열린 대학 홍보인들의 축제에서 네 명의 실무자가 빛났다.

19일, '2025 한국대학홍보협의회 추계세미나'에서 한경웅 호서대학교 과장과 김한결 동명대학교 직원이 한국대학홍보협의회장상을, 최영무 대구대학교 과장이 한국대학교육협의회장상을, 최윤식 국민대학교 대리가 한국기자협회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수상자들은 대학 홍보 현장에서의 실무 역량과 창의적 기획력, 그리고 지역사회와의 연결고리를 만든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경웅 과장은 다양한 소셜미디어 채널을 통해 고등교육 정책과 브랜드 메시지를 청년세대와 지역사회에 효과적으로 전달했다. 김한결 직원은 언론홍보와 SNS 콘텐츠 기획은 물론, 산업체와의 협력 네트워크까지 구축하며 홍보의 외연을 넓혔다.

최영무 과장은 12년간 1800건의 보도자료를 발굴·배포하고 '언론 커뮤니케이션 매뉴얼' 제작과 '구성원 맞춤형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운영 등으로 대학 홍보 체계를 정립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최윤식 대리는 10년간 언론보도 DB를 구축하고 방송 및 기획 홍보 콘텐츠 제작, 다양한 콘셉트의 영상과 광고 기획을 통해 대학 브랜드 가치를 높인 점이 높이 평가됐다.

이날 시상식에는 박종현 한국기자협회장과 김정희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외홍보팀장이 참석해 수상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시상은 19일부터 21일까지 제주 오션스위츠에서 열리는 제28대 한국대학홍보협의회 추계세미나 일정 중에 진행됐다.

황의택 협의회장(한국기술교육대학교)은 "홍보인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공신력 있는 기관과 협력해 시상 제도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올해부터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장상, 한국기자협회장상, 협의회장상 등 총 4점의 표창이 신설됐다. 수상자는 각 지회에서 추천을 받아 내부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세미나는 '인공지능과 대학홍보, 사례가 답이다'를 주제로 전국 4년제 대학 홍보담당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개막했다. 올해는 전국 80여개 대학에서 110여명의 홍보담당자가 참석해 열띤 교류와 정보 공유의 장을 만들었다.

세미나 첫날인 19일에는 윤석빈 서강대 특임교수가 생성형 AI의 최신 트렌드와 대학 홍보 전략을 소개했다. 이어 한양대 ERICA, 이화여대, 전북대 실무자들이 보도자료 작성, 영상 제작, 광고 기획 사례를 발표하며 현장의 노하우를 공유했다. "이건 바로 써먹을 수 있다"는 반응이 현장을 달궜다.

20일에는 윤지선 광운대 팀장이 미술작가로서의 경험을 녹여 '홍보인의 자기계발 스토리'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날은 SNS, 언론홍보, 광고 분야별 분반 토의도 이어진다.

한편, 한국대학홍보협의회는 1997년 7월 11일 출범, 대학 홍보업무 발전과 경쟁력 제고와 홍보 담당자 간 정보 공유 및 연대 강화를 목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170여 4년제 대학 홍보 관계자가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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