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 습격에도 라멘집 연 일본 요리사…피 흘리며 "문을 열어야죠"
![[뉴시스] 일본의 한 라멘 식당 요리사가 곰에게 습격당한 뒤, 피투성이 얼굴로 계속 음식을 준비해 화제다. (사진=SCMP 갈무리) *재판매 및 DB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1/22/NISI20251122_0001999874_web.jpg?rnd=20251122114636)
[뉴시스] 일본의 한 라멘 식당 요리사가 곰에게 습격당한 뒤, 피투성이 얼굴로 계속 음식을 준비해 화제다. (사진=SCMP 갈무리) *재판매 및 DB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서진 인턴 기자 = 일본의 한 라멘 식당 요리사가 곰에게 습격당한 뒤, 피투성이 얼굴로 계속 음식을 준비해 화제다.
21일(현지시각)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지난 9일 아오모리 현이 한 라멘 가게에서 57세 남성 직원이 아침 개업 준비를 하던 중 곰과 마주쳤다.
가게 메니저에 따르면 요리사는 새벽 5시경 주방에서 영업 준비를 하고 있었고, 약 1미터 높이의 곰과 마주쳤다.
곰은 요리사에게 달려들었지만, 그는 반격해 곰을 격퇴했고, 그 과정에서 오른쪽 눈꺼풀과 코에 상처가 생겼다.
얼굴은 피로 뒤덮였지만 그는 곧바로 업무로 복귀했다.
요리사는 "아무것도 아니었다. 가게는 반드시 문을 열어야 했다"고 말해 온라인 커뮤니티를 놀라게 했다.
그는 처음에는 자신을 공격한 동물이 곰이 아니라 '커다란 개'라고 생각했다고도 말했다.
이 일로 매장은 임시 휴업에 들어갔다.
한편 일본에서는 올해 들어 곰의 출몰과 공격이 급증한 상황이다. 환경부에 따르면 올해 최소 13명 사망, 100명 이상 부상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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