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 동부권 중심 미래첨단국가산단 유치 총력"
"재생에너지 100% 기반 새로운 산업 성장축 만들 터"
![[서울=뉴시스] 김영록 전남지사가 25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 컨벤션홀에서 열린 RE100 미래첨단 국가산단 유치 포럼 및 결의대회’ 행사에서 참석자들과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 = 전남도 제공). 2025.11.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1/25/NISI20251125_0002002310_web.jpg?rnd=20251125164728)
[서울=뉴시스] 김영록 전남지사가 25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 컨벤션홀에서 열린 RE100 미래첨단 국가산단 유치 포럼 및 결의대회’ 행사에서 참석자들과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 = 전남도 제공). 2025.11.2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뉴시스] 구용희 기자 = 김영록 전남지사는 25일 "순천·광양 등 전남 동부권역을 중심으로 RE100(재생에너지 100%) 기반 미래첨단 국가산단을 유치해 새로운 산업 성장축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서울 여의도 CCMM빌딩 컨벤션홀에서 열린 RE100 미래첨단 국가산단 유치 포럼 및 결의대회에서 "전남은 풍부한 재생에너지와 부산물 순환 구조를 갖춘 국내 최고 수준의 첨단 소재 생태계를 보유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행사는 김문수·권향엽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전남도와 순천시·광양시가 공동 주관했다. 김 지사와 신정훈·주철현·조계원 국회의원, 정인화 광양시장, 전문가, 기업·연구기관, 상공회의소, 지역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전남 동부권은 해상풍력·육상풍력·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기반이 잘 갖춰져 있다. 여수·고흥에서 추진 중인 13GW 해상풍력이 본격화하면 재생에너지 100% 전력 기반은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보인다.
광양제철(POSCO)이 위치한 광양만권은 고로슬래그·분진·화학 부산물 등을 첨단소재로 재활용하는 순환형 산업생태계를 이미 구축하고 있다. 포스코퓨처엠·LG화학 등 앵커기업과 전남테크노파크·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CL) 등이 밀집해 국가산단 조성 여건 역시 전국 최고 수준이다.
전남에 미래첨단 국가산단을 조성하면 생산 유발 3조5000억 원, 부가가치 1조2000억 원, 고용 창출 1만4000명 등 상당한 경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남도는 전망했다. 국토연구원의 타당성 용역 검토에서는 117개 기업이 입주 의향을 밝히는 등 400만㎡ 규모의 수요도 확인됐다.
유치 결의대회 이후 열린 포럼은 안형순 동신대 교수가 기조연설을 맡았다. 장은교 국토연구원 연구위원이 기본구상과 조성 방향을 발표했다. 산업·연구·학계 전문가 6명이 참여한 종합토론도 이어졌다.
김 지사는 "이번 국가산단 유치 포럼 및 결의대회는 전남 동부권의 성장동력을 키우고 전남 전역이 미래산업 중심지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RE100 기반 미래첨단 국가산단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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