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평생 또렷한 정신으로 사는 법… '늙지 않는 뇌'
![[서울=뉴시스] 늙지 않는 뇌 (사진=심심 제공) 2025.11.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1/25/NISI20251125_0002002379_web.jpg?rnd=20251125172930)
[서울=뉴시스] 늙지 않는 뇌 (사진=심심 제공) 2025.11.2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엄청난 발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많은 사람들은 10년 또는 20년이나 되는 긴 세월 동안 병이 계속 진행되도록 손 놓고 있다가 뒤늦게 치료를 시작한다.
그런 사람들에게 알려주고 싶은 좋은 소식과 나쁜 소식이 있다. 좋은 소식은, 늦게 치료를 시작하더라도 리코드 프로그램으로 놀라운 결과를 얻는 사람이 많이 있다는 것이다.
기억력이 돌아오고, 소중한 이들을 알아보고, 다시 사람들과 어울리고, 말하는 능력과 스스로 돌보는 등력, 주변 세상과 의미 있게 교감하는 능력도 회복할 수 있다.
세계적인 알츠하이머병 연구자 데일 브레드슨은 책 '늙지 않는 뇌'(심심)에서 최신 신경과학으로 밝혀낸 평생 또렷한 정신으로 사는 방법을 알려준다. 저자는 "나이들어서 그렇다"는 말은 틀렸다고 선언한다.
50년 이상 치매나 알츠하이머병과 같은 신경퇴행질환을 연구한 세계적 권위자인 저자는 이 책에서 노화는 결코 자연스러운 현상이 아니며, 나이가 들면 인지 능력이 떨어진다는 통념을 최신 신경과학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반박한다.
알츠하이머병 등 신경퇴행질환은 걸리기 전에도 예방 가능하다. 이미 병이 진행됐다면 진행 속도를 늦추거나 극복해 다시 원래 상태로 되돌릴 수 있다. 더 나아가 뇌 수명까지 연장할 수 있다.
실제로 늙지 않는 뇌를 만들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 이 책은 뇌 노화를 방지하거나 되돌리기 위해 당장 실천할 수 있는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저자는 식습관·운동·수면·인지 능력 자극·독성물질 피하기·미생물 관리 등 일상 전반에서 뇌를 보호하는 실천들이 어떻게 서로 맞물려 '평생 젊은 뇌'를 만들어내는지 설명한다.
저자가 제안한 여러 실천 방안 중 특히 흥미로운 것은 '루틴 깨기'다. 저자는 "매일 작지만 새로운 과제를 스스로 부과해서 인지 기능을 자극하고, 한 달에 한 번은 그보다 조금 더 강도 높은 과제로 자극하고, 일 년에 한 번은 아주 까다로운 과제로 자극하면 된다"고 제안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