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지방정부의 날 제정’ 건의
충남 보령시 보령머드테마파크서 제2차 정기회의 가져
지방자치 30년과 국민주권 정부 출범 맞아 지방자치 도약·발전 위해
제1회 기초지방정부 우수정책 경진대회 시상식선 인천 미추홀구 대상
![[보령=뉴시스] 충남 보령시 보령머드테마파크에서 26일 열린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제2차 정기회의에서 공동회장단이 '지방정부의 날 제정'을 촉구하는 공동 건의문을 들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보령시 제공) 2025.11.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1/26/NISI20251126_0002003617_web.jpg?rnd=20251126184249)
[보령=뉴시스] 충남 보령시 보령머드테마파크에서 26일 열린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제2차 정기회의에서 공동회장단이 '지방정부의 날 제정'을 촉구하는 공동 건의문을 들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보령시 제공) 2025.11.2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조재구 공동회장단 대표회장(대구 남구청장)은 이날 "지방자치단체의 위상을 재정립하고 주민이 주인되는 진정한 자치분권 실현을 위해 '지방정부의 날'을 새롭게 제정할 것을 정부와 정치권에 건의한다"고 밝혔다.
지방정부의 날 제정은 지난 2012년 지방자치 20주년을 맞아 제정된 매년 10월29일 '지방자치의 날'이 2023년 '국가균형발전의 날'과 통합되면서 정체성이 모호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여기에 균형발전 중심으로 행사가 이뤄지면서 자치분권 의미와 내용은 소홀하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이에 공동회장단은 민선 지방자치 30년과 국민주권 정부 출범을 맞아 우리나라 첫 전국동시지방선거일인 1995년 6월27일을 기념해 지방정부의 날로 제정하자고 건의했다.
이날 공동의장단은 2차 회의를 갖고 전국 기초지방정부의 우수 정책을 발굴·공유하기 위한 ‘제1회 기초지방정부 우수정책 경진대회’ 시상식도 가졌다.
경남 창녕군과 서울 영등포구·성동구, 광주 동구가 최우수상 등 ·총 15개 지자체가 수상의 영예를 안은 가운데 대상은 인천 미추홀구에 돌아갔다.
인천 미추홀구 관계자는 이날 대상 수상 사례인 '민관산학 협력 기반 자원순환 ESG모델(ESG센터와 폐비닐 전용봉투제를 융합한 스마트 자원선순환 체계 구축)'을 발표하며 참석자들과 성과를 공유했다.
이어 공동회장단과 관계자들은 회의 후 보령머드테마파크 머드관을 방문해 보령머드 홍보관을 둘러보고 족욕 체험 등 보령 관광자원을 경험했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보령시를 방문해 주신 공동회장단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전국 지방정부가 상생과 혁신을 향해 함께 나아가고 현장의 힘이 모이는 협치의 중심 기구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는 전국 시장·군수·자치구청장 226명을 회원으로 지방자치에 영향을 미치는 법령 및 국가정책 의견 개진 및 건의, 시·군·구 공동현안 정보교환 및 조사연구사업 등의 사업을 벌인다.
공동회장단은 시·도별 회장 15명 등으로 구성돼 연 6회 격월로 시·도별 순회해 가며 회의를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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