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 먹으면 몸속 미세플라스틱 빠진다?…유산균 효과 '주목'
![[서울=뉴시스] 사람이 일상적으로 섭취하는 미세플라스틱을 줄일 수 있는 방법으로 발효식품이 주목받고 있다. (사진=유토이미지) *재판매 및 DB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3/24/NISI20260324_0002091945_web.jpg?rnd=20260324112815)
[서울=뉴시스] 사람이 일상적으로 섭취하는 미세플라스틱을 줄일 수 있는 방법으로 발효식품이 주목받고 있다. (사진=유토이미지) *재판매 및 DB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서진 인턴 기자 = 사람이 일상적으로 섭취하는 미세플라스틱을 줄일 수 있는 방법으로 발효식품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김치에 포함된 특정 유산균이 장내 나노플라스틱 배출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3일(현지시각)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세계김치연구소 연구팀은 김치에서 분리한 유산균 '류코노스톡 메센테로이데스(Leuconostoc mesenteroides) CBA3656'의 기능을 분석한 결과, 나노플라스틱과 결합하는 특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실험용 쥐를 두 그룹으로 나눠 한쪽에는 해당 유산균을 투여하고, 다른 한쪽에는 투여하지 않은 뒤 배설물을 비교했다. 그 결과 유산균을 섭취한 그룹에서 나노플라스틱 배출량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해당 균주가 장내에서 나노플라스틱과 결합해 체외 배출을 돕는 역할을 할 가능성을 시사한다.
연구를 이끈 이세희 연구원은 "전통 발효식품에서 유래한 미생물이 플라스틱 오염과 관련된 공중보건 문제 해결에 기여할 잠재력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나노플라스틱은 미세플라스틱보다 더 작은 입자로, 인체 내에 축적될 경우 장내 미생물 균형을 교란하고 염증 반응을 유발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 왔다. 일부 연구에서는 이러한 물질이 뇌나 간, 태반 등에서도 검출된 사례가 보고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발효식품에 포함된 프로바이오틱스가 장내 환경 개선에 도움을 줄 수는 있지만, 특정 식품이 체내 플라스틱을 완전히 제거한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지적한다. 다만 유산균이 플라스틱 입자에 흡착해 독성 영향을 일부 완화할 가능성은 꾸준히 연구되고 있다.
한편 연구진은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김치 유래 미생물의 기능성 연구를 확대하고, 환경 오염과 인체 건강 문제를 연결한 후속 연구를 이어갈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