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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10월 소매판매 116.8조원·1.7%↑…"PC 등 가전 호조"

등록 2025.11.28 16:2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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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AP/뉴시스]일본 도쿄 시내에 있는 슈퍼마켓 매장. 자료사진. 2025.11.28

[도쿄=AP/뉴시스]일본 도쿄 시내에 있는 슈퍼마켓 매장. 자료사진. 2025.11.28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체감경기를 보여주는 2025년 10월 소매업 판매액은 전년 동월 대비 1.7% 증가한 13조520억엔(약 122조7880억원)을 기록했다고 닛케이 신문과 지지(時事) 통신 등이 28일 보도했다.

매체는 일본 경제산업성이 이날 발표한 10월 상업동태 통계(속보)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컴퓨터와 난방기기 등의 판매가 호조를 보인 게 매출 증대로 이어졌다고 지적했다.

업종별로 보면 가전을 비롯한 기계기구가 전년 같은 달에 비해 8.0% 늘어나고 드럭스토어 등에서 의약품과 화장품이 5.1%, 자동차 4.8% 각각 증가했다.

반면 휘발유를 비롯한 연료는 3.3% 감소하고 직물과 의복도 1.7% 줄었다. 식음료품 경우 0.2% 적었다.

윈도10 서비스 종료와 관련한 수요가 계속된 컴퓨터 외에 난방기구, 경자동차 신형차 투입 효과 등이 판매 증대에 기여했다.

식음료품은 판매점 수가 줄어들면서 3개월째 감소했다.

업태별로는 가전 대형전문점이 지난해 동월보다 11.0% 증가한 3679억엔, 드럭스토어는 6.0% 늘어난 7859억엔이다.

백화점은 4.0% 늘어난 5108억엔을 기록했다. 슈퍼마켓은 5.5% 증가한 1조3702억엔이다.

편의점은 2.6% 증가한 1조1318억엔, 홈센터 0.2% 늘어난 2715억엔이다.

경제산업성은 "드럭스토어에서 쌀과 조제 의약품이 많이 팔렸고 슈퍼마켓은 가격 상승이 기여했지만 판매점 수가 감소세를 보였다"며 "편의점 경우 기온 저하로 핫코피와 오뎅이 호조를 보였다"고 지적했다.

한편 10월 도매 판매액은 전년 같은 달보다 2.5% 늘어난 41조7870억엔, 전체 상업판매액 경우 2.4% 증가한 54조8400억엔으로 집계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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