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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매체, 김하성 FA 타자 8위 평가…"주전 유격수로 보는 구단 있을 것"

등록 2025.12.01 12: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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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로이트=AP/뉴시스]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김하성이 21일(현지 시간) 미국 미시건주 디트로이트의 코메리카 파크에서 벌어진 2025 MLB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원정 경기에 6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회초 솔로 홈런을 폭발한 뒤 그라운드를 달리고 있다. 2025.09.22.

[디트로이트=AP/뉴시스]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김하성이 21일(현지 시간) 미국 미시건주 디트로이트의 코메리카 파크에서 벌어진 2025 MLB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원정 경기에 6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회초 솔로 홈런을 폭발한 뒤 그라운드를 달리고 있다. 2025.09.22.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2025시즌을 마친 뒤 프리에이전트(FA)가 된 김하성이 이번 겨울 메이저리그(MLB) FA 시장에 나온 타자 중 8위라는 높은 평가를 받았다.

미국 일간지 USA 투데이는 1일(한국 시간) '2026년 MLB FA 랭킹 : 최고의 타자들'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이번 비시즌 시장에 나온 상위 20명의 타자를 선정했다.

이 명단에서 김하성은 8위에 올랐다.

USA 투데이는 "어깨 부상 이후 탬파베이 레이스와 단기 계약을 맺으며 2025시즌을 시작한 김하성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로 이적해 유격수 자리를 훌륭하게 지켜냈다"고 김하성의 2025시즌을 평가했다.

2025시즌을 앞두고 탬파베이와 2년, 총액 2900만 달러에 FA 계약을 맺은 김하성은 지난해 8월 받은 어깨 수술 여파로 올해 7월에야 빅리그에 복귀했다.

종아리, 허리 등에 거듭 부상이 생겨 고전한 김하성은 8월까지 탬파베이에서 24경기 타율 0.214(84타수 18안타), 2홈런 5타점 6도루 5득점에 OPS(출루율+장타율) 0.611에 그쳤다.

김하성은 결국 지난 9월초 탬파베이에서 방출된 후 애틀랜타에 새 둥지를 틀었다.

애틀랜타 이적 후에는 주전 유격수로 뛰며 24경기에서 타율 0.253, 3홈런 12타점에 OPS 0.684로 반등, 가치를 입증했다.

매체는 "김하성은 2026시즌 1600만 달러 규모의 선수 옵션을 거절하고 시장에 나오기로 결정했다"며 "주전 유격수로 보는 구단이 있을 것이다. 아마도 꽤 좋은(pretty good one) 유격수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FA 시장 타자 전체 1위는 카일 터커(시카고 컵스)가 선정됐다.

USA 투데이는 "후안 소토(뉴욕 메츠),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 정도의 계약 규모는 아니겠지만, 총액 4억 달러에 육박하는 대형 계약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위는 월드시리즈에서 부상 투혼을 선보인 보 비솃(토론토 블루제이스), 3위는 보스턴 레드삭스의 가을야구 진출에 앞장선 알렉스 브레그먼이 이름을 올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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