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자위대, 남중국해서 필리핀과 합동훈련…"'中 견제' 해상 협동"
日언론 "일·필리핀, 中 견제 목적 방위 협력 강화"
![[서울=뉴시스] 1일 일본 통합막료감부(합동참모본부 격)에 따르면 일본 자위대는 남중국해에서 지난달 29일 필리핀군과 함께 '해상 협동 활동'이라는 이름으로 합동 전술 훈련을 실시했다. (사진=통합막료감부 보도자료 갈무리) 2025.12.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2/01/NISI20251201_0002007158_web.jpg?rnd=20251201155021)
[서울=뉴시스] 1일 일본 통합막료감부(합동참모본부 격)에 따르면 일본 자위대는 남중국해에서 지난달 29일 필리핀군과 함께 '해상 협동 활동'이라는 이름으로 합동 전술 훈련을 실시했다. (사진=통합막료감부 보도자료 갈무리) 2025.12.01.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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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일본 통합막료감부(합동참모본부 격)에 따르면 일본 자위대는 남중국해에서 지난달 29일 필리핀군과 함께 '해상 협동 활동'이라는 이름으로 합동 전술 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에는 해상자위대 호위함 '하루사메', 필리핀 해군 프리깃함 '안토니오 루나' 1척과 필리핀 공군 C-208 항공기 1대가 참여했다.
통합막료감부는 이번 훈련을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을 뒷받침하는 지역·국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일본·필리핀 양국의 해상 협동 활동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해상 협동 활동은 항행의 자유 및 상공 비행의 자유를 지지하는 동시에 유엔해양법협약(UNCLOS)에 반영된 국제법상 해상에서의 기타 권리를 존중하는 활동"이라고 덧붙였다.
교도통신은 "일본과 필리핀은 지난 11월 중순에는 미 태평양 함대도 참여한 가운데 이 활동을 벌였다"며 "이 해역으로 진출을 도모하는 중국에 대한 견제를 목적으로 방위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달 중순에는 미 태평양 함대도 함께 공동 훈련을 한 바 있다.
양국의 이번 훈련은 중국이 최근 서해 북부·중부·남부 등 여러 해역에서 군사 활동을 확대하며 '무력 압박 시위'를 이어가는 가운데 진행돼 더욱 주목을 받았다.
지난 7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중의원(하원) 예산위원회에서 '대만 유사시 개입'을 시사하는 발언을 하면서 중일 관계는 급속도로 얼어붙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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